[사설] 일방통행 대책없나
[사설] 일방통행 대책없나
  • 강진신문
  • 승인 2014.01.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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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 현장이 자주 목격된다고 한다. 읍내 일방통행으로 지정된 도로에서 역주행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이 때문에 운전자간 언쟁이 높아지고 사고위험도 높아지는 것이다.
 
일방통행 도로는 강진읍 남성리 상가지역 중심으로 교통혼란을 막기위해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큰 문제없던 일방통행도로에 역주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 문제점을 찾아봐야한다. 단순하게 각종 스포츠대회나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일방통행 도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들어선 경우다.
 
이런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군에서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일방통행도로구간을 별도의 색깔이 들어간 도색을 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면 된다고 본다.
 
문제는 지역주민들이라고 본다. 역주행으로 주민들끼리 고성이 오가는 곳에서 보면 지역주민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일방통행 도로인지를 알면서도 조금 돌아가기 싫어서, 귀찮아서 일방통행 도로를 이용한다고  볼수 있다.

이렇다면 큰일이다. 나 하나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주민들 사이에 들기 시작하면 규범이라는 사회의 틀이 깨지게 된다.
 
여기에 내가 편하면 된다는 이기심이 더해져 더 큰 혼란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법이 존재한다.
 
분명 아직까지는 일부 운전자들이 상습적으로 일방통행도로를 다니고 있다고 믿고 싶다. 나 자신만을 위하고 내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강진의 앞날은 어둡다고 본다. 내가 지켜야할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찾는 것이 주민들의 기본적인 양심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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