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친환경 체험목장 기대된다
[사설] 친환경 체험목장 기대된다
  • 강진신문
  • 승인 2014.0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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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작천면 친환경 체험목장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전남도축산연구소는 5.7㏊면적에 사업비 15여억원을 들여 친환경 체험목장이 내년 4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친환경 체험목장은 동물을 직접 만지고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체험형 목장형태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지는 희소성을 띄고 있다. 이번 사업비는 전액 도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군에서는 체험장 인근에 주차장 설치 등을 지원했다.
 
사실 친환경 체험목장은 전남도축산연구소가 들어서면서 전남도에서 약속했던 사항이다. 단순한 축산연구소가 아니라 인근을 체험장과 함께 대규모 놀이시설까지 갖춘 테마마크를 군에서는 추진했다.
 
늦게나마 체험목장의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 것은 다행이다. 예산이 없다면서 난색을 표했던 전남도도 규모를 축소해 먼저 체험목장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체험목장에는 교육장이나 체험관 등 별도의 시설물은 설치되지 않고 자연상태에서 관광객이나 지역주민들이 동물과 교감을 느끼는 체험장으로 먼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분명 첫삽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렇게 나쁘게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축산연구소와 강진군에서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체험목장을 계획하고 있다. 당장 예산확보의 어려움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강진을 대표하는 하나의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씩 체험목장이 채워나가기를 기대한다.

최고의 관광명소보다는 최선을 다해 만들어진 체험목장을 기대해보고 싶다. 정성이 다해진다면 관광객들이 인정하고 찾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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