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동계훈련지 사수하라
[사설] 동계훈련지 사수하라
  • 강진신문
  • 승인 2013.12.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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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철이 찾아오면서 강진으로 전지훈련으로 많은 선수가 찾아오고 있다. 타지역의 공격적인 유치경쟁에도 적지않은 선수들이 몰려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014년 2월 말까지 고등·대학부 동계스토브리그 축구 80개팀, 사이클 50개팀, 테니스 10개팀, 야구 20개팀 등 6개 종목 160여팀 5천여명 선수, 연인원 6만여명의 선수들이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수치면 지역에 직접적으로 10억원에 가까운 돈이 흘러들어 올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 강진지역이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따뜻한 기온과 함께 체육 인프라가 한곳에 집중된 장점이 주목받고 있다.
 
종합운동장 주변으로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을 비롯해 선수들의 몸관리를 할 수 있는 웨이트트레이닝장이 설치돼 있어 동계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친절한 주민들과 음식점, 숙박업소 등의 선수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도 계속 선수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비결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장에서 동계훈련팀을 유치하는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군에서 적극적인 유치와 함께 각 스포츠팀 감독, 코치, 지역출신 주민 등이 하나돼 강진으로 찾아왔던 전지훈련팀을 다시 끌어들이고 있다.
 
갈수록 상황은 여의치 않다는 것이 현장분위기이다. 인근 지역에서 각종 시설을 갖추고 각종 지원금을 약속하면서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있다. 여기서 밀리면 강진의 스포츠마케팅은 주춤해질 수밖에 없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스포츠인프라를 이어가야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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