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간 여객선 기대감 높다
[사설] 제주간 여객선 기대감 높다
  • 강진신문
  • 승인 2013.12.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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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간 답보상태를 보였던 마량~제주간 여객선 운송사업이 사업자를 변경해 쾌속선으로 추진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지난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주간 여객선 운송사업에 대한 내용이 전해졌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아직 진행중인 사항으로 자세한 업체명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새로운 사업자와 상당한 진전이 있는 단계임을 밝혔다.
 
첫 번째는 조속한 사업추진이었다. 새로운 회사가 설립되고 배를 구입하는 과정이 진행된다면 사업추진이 장기간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군에서는 현재 부산에서 일본으로 쾌속선을 운행하고 있는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6대가 운행중인 업체에서 한 대를 빼내 강진~제주간 노선에 투입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분명히 제주간 여객선 운송사업은 속도에 탄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기존 배의 크기도 줄었다고 밝혔다. 승객 220명의 승선이 가능하고 차량은 실을 수 없는 상태에서 수면위를 떠서 가는 쾌속선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주항까지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해 속도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 인근 지역의 대규모 여객선과는 분명 차별화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업에 가장 걸림돌은 어민들과의 피해보상이다. 배가 수면위를 떠 가고 크기도 작아 어민들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게 군의 입장이다. 피해보상까지 원만하게 해결된다면 제주간 여객선 운송사업은 큰 어려움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간 여객선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하고 경기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이다. 빠른 시간내에 마량항에서 제주간 여객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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