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주민들의 하나의 혜택은 보은산이다. 바로 주변에 보은산이 자리잡고 있어 언제라도 산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보은산이 주민들이 언제라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고 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강진읍 남성리 고성제에서 고성사에 이르는 총 1.5km 길이의 계곡과 기존 수림대를 최대한 활용한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올해 사업으로 예정돼 있는 대규모 사방댐 2개소는 이미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사방댐 위쪽~고성사 방향 1개소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남은 사방댐 인근 구간도 이달초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고 한다.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필요한 3ha의 토지는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매입이 완료됐고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거쳐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테마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군은 자연친화적인 공원조성을 위해 마사토를 넣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사방댐 및 계류시설을 활용한 물놀이시설, 기존 편백 숲을 활용한 힐링형 자연쉼터 등의 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런 과정에서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테마공원 이름도 추천받고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해온 보은산이 한번 더 정비과정을 거쳐 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다면 이처럼 좋은 공간은 없을 것이다. 자연을 그대로 최대한 살린 주민밀착형 테마공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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