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성화대 정학균학장
광주 전남지역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성화대 정학균학장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3.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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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대학 정학균학장이 지난 9월 광주·전남지역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대해 정학장은 “이 단체는 전문대학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중요사항을 정부에 건의,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전문대학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전국 160여개 전문대학이 연합회에 소속돼 있고 광주·전남지역에는 18개 전문대학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 전문대학 운영 정상화를 위해 정학장은 “학생수의 감소와 우수 인재의 수도권 대학으로의 진학 등으로 지방 전문대학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학 연계 체계를 구축해 취업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실습위주의 맞춤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학장은 “각 전문대학이 신입생 확보를 위한 선심성 혜택을 제공해 대학의 위상 추락과 경제적 어려움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입학금 면제나 기숙사 무료 제공과 같은 선심성 입학 제도를 정상화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덧붙였다.

산학 협력에 큰 관심을 나타낸 정학장은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지역 업체와 학교가 기술제휴로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산학 협력 부분에 집중 지원해 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할 수 있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학장은 “성화대학은 피부미용, 요리 등 직업여성교육과 실버지원단의 운영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특색 있고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지역발전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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