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까지 울산 현대예술관
칠량 옹기의 맥을 2대째 이어가는 정영균(35)씨의 작품전인 ‘옹기 2세전’이 다음달 5일까지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정씨는 반상기 세트등 100종 1천여점의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전은 정씨와 마찬가지로 부친에게 옹기를 배워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진규씨의 작품도 전시돼 영·호남 옹기의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다. 더욱이 전통옹기 기능전승자인 정씨의 부친 정윤석(62·칠량면 봉황리)씨는 물항아리등 50여종 100여점의 작품을 찬조 출품해 이번 작품전을 더욱 빛냈다.
경기도 이천에서 칠량옹기를 운영하고 있는 정씨는 부친으로부터 기능을 물려받아 전통옹기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양한 작품을 꾸준히 제작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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