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약초 '와송(瓦松)' 본격 출하
신비의 약초 '와송(瓦松)' 본격 출하
  • 김철 기자
  • 승인 2013.08.16 11: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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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재배 통해 품질인증...㎏당 2년생 2만5천원선 판매

최근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약초가 있다. 마치 선인장처럼 생긴 와송(瓦松)이다. 와송은 예전 지붕의 기와 위에 자라는 모양새가 마치 소나무의 잎이나 꽃을 닮았다고 해서 와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자연산이 귀해지면서 양식을 통해 와송이 폭넓게 생산되고 있다. 관내에서도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와송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강진읍 장전마을 김창식씨의 5천280㎡(1천600평) 노지와 하우스에서는 와송이 자라고 있다. 수십년간 딸기농사를 지어온 김씨는 올해 틈새시장을 노려 새롭게 와송재배에 도전했다.

1년생 와송을 정식해 키우고 3월에는 종자를 파종해 내년에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재배하고 있다. 김 씨는 올해 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통해 첫 번째 와송재배 도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김 씨가 생산해내는 와송은 녹색을 띄는 품종과 붉은색을 띄는 2가지 품종을 생산하고 있다. 녹색 품종은 아토피와 변비 등에 효능이 뛰어나고 붉은색 품종은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와송이 뜨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항암효과가 알려지면서 부터이다. 와송에 있는 다당체 올리고당은 각종 암세포에 항암효능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폐암세포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흔히 와송을 먹는 방식으로는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서 생즙으로 먹는 방법이다. 와송은 여름철 아오리사과 맛처럼 약간 시큼한 특유의 향이 있다.

와송을 생채로 요구르트를 넣어 만들면 와송의 영양분을 그대로 흡수할수 있다. 여기에 와송을 말려서 차로 마실수도 있고 술을 담궈 이용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와송을 먹을 수도 있다.
 
김 씨가 생산하는 와송의 품질도 뛰어나다. 딸기재배를 통해 갖춘 노하우에 친환경 농법을 이용한 재배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택배배달을 통해 판매되는 김 씨의 와송은 가격 또한 저렴하다.
 
첫 출시를 기념해 직거래 방식으로 염가판매를 선택했다. 포장단위는 1㎏, 2㎏, 3㎏, 5㎏ 포장으로 판매되고 있다. 1㎏포장의 경우 대형 와송이 4개정도 들어가게 되고 가격은 2년생 2만5천원, 1년생 1만5천원에 구입할수 있다.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와송가격의 약 30%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5㎏ 대용량의 경우 10만원선에 판매된다. 구입문의는 010-9441-42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와송을 재배한 김창식씨는 "장전마을은 청정지역으로 친환경 재배를 통해 와송을 재배해 왔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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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귀병 2013-08-20 13:27:39
기사를 보고글을올닙니다.
와송(바위솔)은 현재 야채가 아니며 약초로 분류가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올바로 알려드려 할것 같습니다.
수정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