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의 희망찬 꿈 푸른성장 지원'
'지역 청소년의 희망찬 꿈 푸른성장 지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3.07.05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단체탐방] 청소년 공부방 1318 HappyZone 푸른누리 지역아동센터

13살부터 18살까지 청소년들에 맞춘 열린 공간 ...교과 학습·문화·안전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1318 HappyZone 푸른누리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청소년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전용 센터로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곳이다. 이곳은 13살부터 18살까지 1318세대 청소년이면 누구라도 이용 가능하며 쉼과 놀이, 미래비전 제시와 더불어 지역 청소년의 푸른성장을 지원한다.
 
이곳은 지난 2007년 1318세대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는 특화된 열린 문화공간으로 1318해피존 푸른누리 센터로 남성리 마디로 병원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학습에서 문화, 안전까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4년동안 운영해오던 1318해피존은 현재 서성리 강진여중 입구로 옮겼다.
 
1318해피존에서는 특히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방임·방치로 인한 청소년 보호 기능을 수행해 온다. 더 나아가 학습·교육·문화·복지의 1318세대의 다양한 맞춤형지원 활동으로 청소년들과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행복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1318해피존 푸른누리는 센터 소재지 거리제한을 두지 않고 농산어촌형 거점 형태의 센터 운영을 기반으로 강진읍소재지 외곽 지역까지 확대 운영해 청소년들이 이용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센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관내 읍·면 기관을 통해 발굴해 이용하도록 돕기도 한다.

여기에 등원, 귀가차량도 운행해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이 해줄 수 없는 부분까지 돌보는 역할이 되어주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 개인별 사례관리에도 중점을 두어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
 
현재 이곳에는 42명의 중·고 남녀청소년들이 하교 후 공부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방과 후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1318해피존은 학습자원봉사자 등 5명이 청소년들에게 교과학습과 다양한 문화, 정보, 건강 등을 제공 해온다.

또한 야간에 방임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야간보호 기능까지 맡고 있다. 청소년들의 가정형태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센터 내에는 북카페를 만들어 도서 3천5백여권을 갖춰 두었다.

공간은 내 집처럼 편하고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또한 문화나눔마당에서 2개월마다 청소년 우수문학 도서 30여권을 기증 받아 다양한 책과 가까이 하도록 해준다.
 
센터 내 집단 지도실에는 영상 프로젝트가 갖춰져 청소년들의 소망발표, 안전교육 등이 이뤄진다.
 
센터 내 밴드실에는 20명이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기타 15대와 드럼 등을 갖추어 이론과 실기 교육이 병행돼 음악에 대한 흥미도 높여주고 음악적 끼도 찾는 공간이 되어준다.
 
행복공간 1318해피존 푸른누리 센터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담은 7개 영역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318 세대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 방학과 공휴일에도 월화수목금토 쉼과 놀이 안전공간,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행복 가정공간, 다양한 교육과 문화의 교양 체험공간, 나의 꿈을 찾고 키워가는 미래공간이다.

지원활동에는 기초학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교육, 진로에 대한 정보 및 직장체험 기회 제공, 문화감상 및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지원, 저녁식사 및 차량을 제공해 안전을 담당하고, 가족상담 등 사례를 관리해 긍정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토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지역전문가와 연계한 1318세대상담, 1318봉사대 '아르미'를 결성 내 지역을 사랑하고 가꾸는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 지역사회복지연구회 사회복지 사례관리 학습 스터디 활동, 1318 응급보호센터 역할 등 지원이 다양하다.
 
더불어 청소년들에게는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지원과 각 가정마다 환경이 다른 청소년을 위한 가족 지원 사례관리로 자기 주도적 활동 능력도 키워준다. 여기에 청소년들이 학년이 다르고, 각 학교에 따라 교재가 달라 청소년들에 맞춘 맞춤형학습이 실시되고 있다.
 
문화예술에는 체험과 답사를 비롯해 동아리를 개설해 기타, 밴드, 가죽공예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온다. 체험과 답사는 토요일을 활용해 월 2~3회 찾아가고 있다.

이 시간에는 유적지를 둘러보고, 영화와 뮤지컬도 보러가 문화 안목도 높여준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박람회, 전국캠프 등에 참여해 문화 욕구를 채워준다.
 
4개 동아리 교실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일주일에 1~2회 지도가 이뤄져 새로운 꿈을 갖도록 해준다.

이렇게 배운 실력들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마당인 '인끼' 무대에도 오르고, 1318전국청소년캠프에도 참여해 발표도 하면서 자신의 끼를 표출하고 있다.
 
한편 1318 HappyZone 푸른누리 지역아동센터는 3년째 사회복지공동기금 사랑의 열매가 지원하는 2013 복권기금 아동청소년야간보호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무료 급식과 개인 교과학습을 더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들은 청소년들의 행복감, 창의성, 사화참여의식 등 발달지표와 생활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이 되어준다. 1318해피존은 공부만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닌 사례관리도 하고 문화, 예술 부분까지 복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 인터뷰 - 1318 해피존 푸른누리 조미경 센터장

"성장에 맞춤 교육, 복지서비스 제공하겠다"
아이들의 필요 욕구에 의해 1318 해피존 푸른누리 센터가 생겼다. 청소년들의 성장에 따라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조미경 센터장.
 
조 센터장은 "지역의 1318세대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과 복지, 정서적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청소년들은 강진의 든든한 자본으로 이 세대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센터장은 "아이들의 욕구는 다양하고 갈래는 여러 가지로 청소년센터 전용 공간이 꼭 있어야 한다"며 "중·고등에 대한 부분은 세대가 달라 청소년세대에 맞는 복지와 교육이 녹아드는 교육이 많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센터장은 "청소년 시기는 삼촌, 부모, 할머니가 됐건 센터를 통해서 지지를 받더라도 내 편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다"며 "아이들의 변화하는 과정은 수십번으로 관심을 갖고 지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성장하면서 잠재능력이 툭 튀어 나오리라 본다"고 여겼다.
 
또 조 센터장은 "1318세대의 전용센터로서 청소년 맞춤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에게 가정형태 사회적 안전망이 되고 싶다"며 "지역에는 청소년전용센터가 전무한 실정으로 문화의 집, 청소년수련관 등이 더 생겨나야 청소년들이 갈곳이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