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 농업특구 친환경농업 메카로 발돋음
옴천 농업특구 친환경농업 메카로 발돋음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3.10.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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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견학단 잇따라 방문

강진의 가장 작은 행정구역인 옴천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된 옴천은 산이 많고 교통은 불편하지만 탐진댐 상류에 위치한 청정지역의 이점을 살린 친환경농업단지로 세인의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광주신세계백화점 우수고객 40여명이 옴천을 찾아 무농약으로 재배된 옴천쌀 시식회와 현장 견학을 가졌다. 우수고객들은 옴천 농업특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무농약벼 재배단지를 둘러본데 이어 옴천 토하생산장도 견학했다. 이날 옴천쌀, 토하젓 등 옴천 특산품으로 점심식사가 제공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월에는 전라남도 새마을지회 회원 40여명은 옴천을 방문해 친환경쌀 생산단지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친환경농업특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새마을지회는 30만원 상당의 전자저울을 옴천 농업특구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 오는 21일에는 서울 상계동 부녀자회 회원 40여명이 옴천을 찾을 예정으로 있어 친환경농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옴천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옴천 농업특구는 올해 전체 논 398㏊ 가운데 42㏊에서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고 98.8㏊는 저농약으로 재배했다. 1.2㏊는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나머지 264㏊는 토양개량과 객토작업을 거쳐 오는 2005년부터 면전체가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고장으로 만들어간다.

올해 군은 12억원의 사업비로 농업특구에 50여평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 보관창고를 설치하고 논 120㏊에 객토를 공급하는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05년까지 3년간 47억원을 투입해 쌀, 토하, 맥우, 표고, 불미나리 등 농·특산물 전문 생산단지와 물류센터를 설치하고 체험학습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농·특산물을 공동 브랜드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특구지역과 가까운 탐진댐과 전라병영성 등 문화유적지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옴천 농업특구에 대한 높은 관심이 농업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모색하고 있다”며 “특구 견학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와 농업인의 신뢰가 형성되고 직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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