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 한방왕족발 인기 '최고'
쫄깃한 식감, 한방왕족발 인기 '최고'
  • 김철 기자
  • 승인 2013.02.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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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서성리 족발전문점 김씨부엌

아삭거리는 무김치, 개운한 입맛 자랑

강진읍 서성리 금두꺼비 식당 건너편에 한방왕족발 전문점 김씨부엌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씨부엌(대표 김미선)은 관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한방왕족발과 함께 쟁반국수만을 특화해 판매하는 곳이다.
 
족발은 부드럽고 쫄깃한 맛으로 야식으로 최고의 메뉴이다. 김씨부엌에서 내오는 족발도 쫄깃한 식감과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한방재료를 이용해 잡아내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김씨부엌 한방왕족발의 특징은 고기를 삶아내는 과정에 비법이 숨어있다. 먼저 맛있는 족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선된 고기를 사용해야만 한다.

김씨부엌에서는 목포업체를 이용해 구입한 국내산 앞다리만을 사용해 족발을 만들어낸다. 다른 고기를 전혀 섞지 않고 앞다리를 사용해 입맛을 더욱 살리고 있다.
 
목포업체에서 구입한 고기를 한번더 업체에서 기본손질을 거친 후 초벌과정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한차례 삶아서 만들어내는 족발과 달리 김씨부엌에서는 두차례 거쳐 삶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
 
첫 번째 초벌과정에서 핏물과 냄새를 제거하고 두 번째 삶는 과정을 통해 뼈속까지 깊은 맛이 스며들도록 맛을 결정짓는다. 한방재료를 쓰는 것도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육수를 만드는 양파, 마늘에 당귀, 감초 등 5가지 한약재를 넣어 한방왕족발을 만든다. 한약재의 향기속에 살짝 단맛이 나도록 만든 것도 김씨부엌만의 노하우로 손꼽힌다.

초벌 과정은 1시간 정도 과정을 거치고 재벌과정은 다시 1시간 30분을 더해 한방왕족발이 완성된다. 오랜시간동안 육수의 향이 더해지면서 최고의 왕족발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김씨부엌에서는 매일 아침 족발을 삶아낸다. 삶아낸 족발은 시간을 두면서 특유의 쫄깃하고 단백한 맛을 만들어낸다. 진한 한약재를 써서 삶아냈지만 한약재의 맛은 연하게 느껴지는 것도 독특하다. 가격은 족발의 크기에 따라 3만원~3만2천원에 판매된다.
 
족발의 맛을 좌우하는 무김치도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무를 말려 사용하지만 김씨부엌에서는 아삭거리면서 단맛이 난다. 무를 직접 말리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양념과 어우러진 무김치가 감칠맛이 뛰어나다.
 
족발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쟁반국수. 흔히 소량이 서비스로 따라 오지만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주문이 필수이다.

김씨부엌에서는 직접 다대기 양념은 만들어 사용한다. 가격은 5천원~1만원.

저녁 11시 30분까지 배달이 가능하고 주문은 433-358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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