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아버지 이모(50)씨가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딸 이모(20)씨가 배가 불러오는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아간 결과 임신7개월로 판명됐고 지난달 20일 낙태수술을 받았다는 것. 경찰은 수술을 받은 이씨가 인근에 사는 윤모(47)씨를 성폭행범으로 지목했으나 윤씨가 사건전체를 부인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과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같은 마을주민 김모(45)씨는 혐의를 받고 있는 윤씨가 마을에서 자신을 성폭행범이라고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며 명예훼손혐의로 윤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해 이 사건과 관련 마을이 어수선한 상태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