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 요람 '강진학사' 운영
인재 양성 요람 '강진학사' 운영
  • 김철 기자
  • 승인 2013.01.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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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무소 리모델링...여학생 8명 선발 시범입사

서울사무소를 리모델링해 관내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운영하는 강진학사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구 서울사무소 104㎡를 리모델링한 시설에 우선적으로 여학생 대상으로 8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서울 소재 대학교에 합격한 대학생을 정밀분석한 결과 75%가 여학생에 해당되고 최근 대도시 발생 범죄율이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증가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사는 여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여학생 대상으로 결정됐다.
 
군 서울사무소는 지난 2007년 5월 개소했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홀리데이 인 서울호텔 뒤편 현대홈타운 아파트 상가 3층에 마련된 서울사무소는 그동안 지역 특산물 전시공간과 향우회 사무실을 갖추고 강진 친환경 쌀과 청자축제 등을 홍보하며 스포츠 마케팅 활동도 펼쳐왔다.

지난해 7월 직제개편으로 문을 닫게 된 서울사무소는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됐고 서울지역 학생들을 위한 강진학사로 모습을 바꾸게 됐다.
 
새로 문을 여는 강진학사는 총 4개의 방을 마련하였으며 각 방별 화장실 및 세면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2인1실로 총 8명을 입사시켜 운영하게 되고 신입생 4명, 재학생 4명으로 선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입사기간은 봄 학기부터 겨울학기까지 1년을 원칙으로 하고 입사에 따른 경비는 신규등록금 10만원과 학사비로 월 10만원 씩 총 90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분할 납부 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 4시부터 저녁 12시까지 근무하는 사감이 함께 생활한다.
 
현재 군에서는 군향우회를 통해 향우 여성회원을 추천해 달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무인시스템과 CC TV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신청은 강진군 홈페이지에서 입사원서를 내려 받아 오는 21일부터 2월 4일까지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 원서를 내면 된다.
 
강진학사 입사 자격은 공고일 현재 보호자가 1년 이상 계속하여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신입생은 수학능력시험 평균 6등급 이상이어야 하며, 재학생은 전년도 학년 성적 평점평균이 B학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입생의 경우 아직 대학 합격자 발표를 하지 않았더라도 서울소재 대학에 지원했으면 수험표로 지원이 가능하다.
 
강진학사의 개장은 새로운 교육인프라의 연장으로 볼수 있다. 올해 처음 시범운영을 하지만 앞으로 지역고등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을 우선으로 선택하는 등의 지원책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역학생을 위해 점진적으로 학사규모를 늘려나간다면 지역내 학생들의 유출을 막을수 있는 또 하나의 잠금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관계자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하여 남도학숙에 버금가는 시설로 새롭게 변모시켜 '강진학사'를 지역인재 양성의 주춧돌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입사생의 숙박 및 편의를 제공하는 등 학업에 정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의 역할로서 첫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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