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재배한 고추, 배추 사용...단체모임 아구찜, 오리구이도 가능

강진읍 남성리 시장통 남도마트옆 시장순대국 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장순대국은 경기도 평택에서 국밥집을 운영했던 신동훈·정정하 부부가 강진으로 귀농해 전통국밥의 맛을 선보이는 곳이다.
　
신씨부부는 칠량면 한림마을로 귀농해 그곳에서 직접 육수를 만들어내고 있다. 도가니뼈와 잡뼈를 이용해 하루종일 삶아낸 국물로 육수를 제조한다. 육수제조과정도 일반 가스불이 아닌 전통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가마솥에서 끓여낸다. 여기에 장작불을 사용해 더욱 깊은 맛을 만들어낸다.
　
사용되는 야채와 각종 양념도 직접 집에서 재배한 것을 이용한다. 고추를 비롯해 배추 등 신선하면서도 믿을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시장순대국의 맛이 진해진다.
　
시장순대국의 대표음식은 순대국밥. 순대에 각종 부산물이 들어간 순대국밥은 쫄깃하면서 함께 들어간 다진 양념이 매콤하게 입안으로 전해지게 한다. 특히 국밥에 들어간 순대는 일반 순대와 달리 더 단백한 맛을 자랑한다.
　
시장순대국에서 사용하는 순대는 택배를 통해 배달된다. 충남 천안의 대표인 병천순대는  가늘고 부드러운 소창을 사용해 돼지 특유의 누린내가 적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병천순대를 택배를 이용해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맛을 더한다.
　
또 사용되는 부산물의 경우도 목포 도축장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받아서 손질한다. 주인부부가 직접 손질해서 맛도 뛰어나고 신선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함께 나오는 맛돋움용 수육을 포함해 순대국밥 가격은 1인분 6천원. 부드러우면서 진한 국물맛을 자랑하는 소머리국밥도 6천원에 판매된다.
　
겨울철에는 전골과 곱창볶음도 괜찮다. 단백한 맛을 자랑하는 전골과 술안주로도 제격인 곱창볶음은 푸짐한 양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요리를 맛보고 나면 남은 국물 등에 밥을 볶아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가격은 2만원~2만5천원으로 저렴하다. 여기에 머리고기 수육 1만원, 삼겹살 1인분 1만원 등에 먹을수 있다.
　
단체모임을 할수 있는 대형 공간도 갖추고 있다.

단체모임을 할 경우에는 기존 메뉴에 추가로 메뉴를 선택할수 있다.

시장이 위치해 미리 예약할 경우 아구찜, 오리구이 등의 메뉴로 모임행사 준비가 가능하다.

공사현장에서 아침식사를 단체로 할 경우에는 아침식사 준비가 가능하다.
　
예약은 432-0903번, 010-9551-5861번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