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양식 흑염소 요리 '진미'
겨울철 보양식 흑염소 요리 '진미'
  • 김철 기자
  • 승인 2012.12.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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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남성리 로타리식당

진한 육수로 우려낸 흑염소탕 인기...단백한 국물맛 전골, 부드러운 수육 제맛

강진읍 남성리 신협 뒤편에 위치한 로타리식당이 겨울철 보양식으로 알려진 흑염소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전부터 로타리식당은 병어찜, 갈치찜을 비롯해 생태요리 등으로 미식가 사이에 알려진 식당이다.
 
흑염소 요리는 흔히 특유의 향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뛰어난 맛과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유의 향 때문에 먹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로타리식당에서는 이런 향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고기냄새를 잡기 위해 로타리식당에서는 가시오가피, 칡, 헛개나무를 첨가한다. 고기에서 약간의 한약냄새가 나는 것도 이런 잡내를 잡기위해 넣은 재료 때문이다.
 
여기에 고기를 손질하는 과정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로타리식당에서는 고기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오랜시간동안 물에 담가놓지 않는다. 흐르는 물에서 5시간이상 손질작업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불순물을 없애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또 로타리식당에서는 가급적 냉동보관을 하지않는다.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당일 성전면에서 공급되는 싱싱한 고기를 필요한 물량만을 주문한다. 여기에 암 흑염소만을 구입해 부드럽고 연한 고기맛을 유지한다.
 
육수 또한 맛을 더하는 하나이다. 로타리식당 주방에는 육수를 끓이는 시간은 40시간을 넘어선다. 고기를 끓여낸 물에 계속 뼈를 넣어서 끓여낸다. 고기육수의 경우 오래 끓일수록 맛이 난다는 것을 인용해 로타리식당에서는 진하고 깊은 맛을 내게 만든다.
 
로타리식당의 대표는 흔히 접할수 있는 흑염소탕. 일반 흑염소탕에 비해 여러 가지 재료가 눈에 띈다. 부추와 토란대를 비롯해 염소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대파가 들어가 있다.

각종 야채 등이 들어간 흑염소탕은 살짝 단맛이 날정도로 일반 탕과의 차별화 된 맛이다. 여기에 고기도 푸짐하다. 일반 식당과 달리 부드러운 살코기가 그대로 입맛을 자극하게 만든다.

가격은 1인분 7천원. 전골도 인기다. 부추, 미나리, 깻잎을 넣고 흑염소탕에 비해 단백한 맛을 자랑하는 전골은 2만5천원~3만5천원에 먹을 수 있다.
 
흑염소 요리에서 수육을 빠트릴수 없다. 로타리식당에서 내오는 흑염소 수육은 차별화에 성공했다.

일반 식당에서 내오는 수육은 찜기 수증기를 이용해 따뜻하게 수육을 먹을수 있도록 내오고 있다.

하지만 로타리식당 수육은 고기를 육수에 한번 더 양념을 해서 쉽게 식지 않고 부드러운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가격은 2만5천원~3만5천원. 예약 및 문의는 432-6119번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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