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의날 효부상 4인
유림의날 효부상 4인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3.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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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4회 강진 유림의 날을 맞아 지극정성으로 시부모에게 효를 행한 4명의 주민이 효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면 사당리 백사마을에 사는 박연이(여·62)씨는 일찍 남편을 잃고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3남매를 훌륭히 길러 성장시켰으며 98세의 시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해 효부로 선정됐다.

 

지난 3월 대한노인회 전남지부 효부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미순(여·45·신전면 백화리)씨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4년간 대소변을 직접 받아내는 등 정성껏 모시면서 불우이웃 돕기에도 솔선수범해 효부상을 받았다.

 

박공임(여·66·작천면 삼열리)씨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조부의 식사를 일일이 챙겨 공양하여 문중과 병영면 노인회에서 효부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손수 농사일을 하면서 고령의 시부모를 정성껏 모셔 효부로 뽑혔다. 

 

병영면 백양리에 사는 강영이(여·38)씨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84세의 시아버지를 15년 동안 정성껏 공양하고 가정교육에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 강진향교로부터 효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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