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고 진한 국물맛 인기 '짱'
매콤하고 진한 국물맛 인기 '짱'
  • 김철 기자
  • 승인 2012.12.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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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남성리 그래!그집

정성담긴 전통 어머니의 손맛 자랑...저렴한 가격 부대찌개, 김치조림 입맛

초겨울의 한파가 매섭다. 이럴때는 매콤한 국물맛을 자랑하는 탕요리가 생각나는 시기이다. 탕요리로 이름을 알렸던 형제야식이 확장이전해 임채상 정형외과 앞에 그래그집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10여년간 음식점 노하우가 녹아있는 차은자 대표의 손맛도 여전한 상태이다.
 
추위속에 인기를 끄는 메뉴는 부대찌개. 돼지고기에 햄, 소시지 등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부대찌개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가볍게 먹을수도 있고 저녁시간 소주안주로도 제격이다. 가격은 2만원~2만5천원.
 
여기에 갈치찜과 병어찜도 좋다. 고르게 양념이 더해진 찜요리는 칼칼하면서도 진한 맛이 묻어나 입안을 행복하게 한다. 푸짐하게 내오는 생선도 그래그집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가격은 3만원~4만원.
 
찌개와 찜요리에 기본이 되는 것은 육수이다. 그래그집에서 내오는 음식에는 정성으로 만들어진 육수가 기본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다.

다시마, 디포리 등으로 2시간 이상을 충분히 끓여 진한 육수를 만들어낸다. 이런 육수를 바탕으로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이 더해지면서 예전 어머니가 만들어주던 음식맛을 만들어낸다.

또 하나 맛의 비밀은 묵은김치다. 저온저장고를 갖추고 2년이상된 묵은김치를 이용해 요리를 하고 있다.

부드럽게 제대로 맛이 들어간 묵은김치는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음식맛을 깊게 만든다.
 
예전 형제야식을 자주 찾던 손님들은 동태탕과 알탕의 맛을 잊을수 없을 것이다. 탱탱하게 살이오른 동태를 인공 해동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연상태에서 서서히 녹여 재료를 준비한다.

해동과정을 거치지 않아 육질이 단단해 입안에 전해지는 식감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가격도 저렴한 2만원~3만원에 먹을 수 있다. 단백하면서 많은 재료가 들어간 알탕도 제맛이다. 진하게 맛을 더한 알탕은 2만5천원에서 3만5천원에 판매된다.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에게는 애호박돼지찌개와 꽁치김치조림이 주문이 많다. 싱싱한 애호박에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찌개는 절묘하게 궁합을 이루면서 식탐을 자극한다. 꽁치와 묵은지가 만나 맛을 더하는 김치조림도 순식간에 밥공기를 비우게 하는 밥도둑이다. 가격은 6천원~7천원.
 
여기에 순두부찌개, 김치찌개 등도 그래그집의 대표메뉴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맛을 자랑하고 있다. 주문 및 예약은 434-8855번.
 
차 대표는 "그래그집 상호명은 자꾸 자꾸 또 가고 싶은 곳의 의미"라며 "항상 싱싱한 재료를 엄선해 정성스런 음식만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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