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창선 화백 한국서화협회 전남지부장 취임
묵창선 화백 한국서화협회 전남지부장 취임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3.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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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을 전남예술의 센터로 만들터"

작천 퇴동마을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노전 묵창선 화백이 지난 10일 한국서화작가협회 전남지부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서화작가협회는 전국에 8천600명의 전업 예술인을 회원으로 둔 단체로 전남에서만 270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황해도 연백출신인 노전화백은 10여년 전 퇴동마을에 ‘노전화실’을 지어 정착한 후 이곳에서 서예가인 부인 조은심(58)여사와 함께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노전화백은 앞으로 강진을 전남지역 예술인들의 센터로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남도답사1번지라른 명성에 걸맞게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역이 되어야 합니다. 교통좋은 강진은 전남지역 예술인들을 흡수할 만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에 있는 전남지부 사무실을 강진으로 이전해 전남지역 예술인들을 모두 강진으로 불러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노전화백은 강진사람들 중 서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을 뽑아 무료로 교육을 하는등 지역내에서 예술인을 직접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제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연습하면 일정수준을 갖춘 화가가 될 것입니다. 뜻있는 주민들의 많은 지원바랍니다”

 

노전화백은 요즘 예총강진지부를 설립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노전화백은 욕심없이 앞으로 강진예술발전을 위해 여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강진에 정착한 화백의 꿈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많은 도움과 애정이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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