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 피해 223t 배즙판매...주민관심 절실

태풍‘매미’의 영향으로 과수농가들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낙과된 배로 만든 배즙을 구입해 과수농가들의 피해를 덜어주는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11일 태풍매미의 영향으로 관내 100여가구의 배생산농가중 대부분의 농가가 낙과피해가 발생해 75㏊면적에 223t의 배가 판매가 불가능한 낙과피해를 입었다. 군의 조사결과 전체생산면적의 30%이상의 피해가 발생한곳이 4농가, 30%이하의 피해가 발생한곳이 97농가가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농가에서는 낮은가격으로 배를 판매에 나섰으나 대부분의 과수농가들은 배즙으로 만들어 판매해야 처지에 놓여있다. 이에 군은 피해농가들을 돕기위해 각 기관단체에 공문을 보내 지난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배즙사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낙과된 배들은 수거작업을 거쳐 증탕기에 4시간정도를 거친후 배즙으로 만들어진다. 농가에 따라 도라지등 여러 가지 한약재를 첨가해 만들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배즙의 가격은 50개들이 한박스에 1만5천원에 판매가 된다. 강진배 영농조합법인 김인호대표 전화 433-0618 번, 핸드폰 011-608-9618번으로 연락하면 구입이 가능하다.
김인호대표는 “수확기가 늦은 과수농가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민들의 정성이 모아진다면 태풍피해를 당한 농가들에게 큰힘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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