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굴삭기 "못하는 일이 없네"
미니굴삭기 "못하는 일이 없네"
  • 김철 기자
  • 승인 2012.10.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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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동성리 153중기

상하수도, 오폐수, 건축공사 척척...좁은 공간 인부 10인 역할 가능

강진읍 동성리에 위치한 153중기는 기존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대형굴삭기가 아닌 소형 굴삭기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업체이다. 미니굴삭기는 1.7톤으로 좁은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한 작업기계이다.

작지만 미니굴삭기는 못하는 작업이 없다. 상하수도 공사를 비롯해 오폐수, 건축공사까지 모든 일을 해낼수 있다.
 
또 미니굴삭기는 연결하는 버켓의 크기가 3가지로 구분이 되고 바닥을 고르는 버켓과 단단한 돌을 깨는 브레카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대형 굴삭기에 비해 크기가 작을뿐 모든 공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각종 철거작업, 터파기 공사 등 다양한 작업까지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153중기는 서울 구로구청에서 기계직공무원으로 재직하다 귀농한 마상식(52)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군동면 평리출신인 마 대표는 고향으로 귀농해 지역에 포화상태인 대형 굴삭기보다 틈새시장을 공략해 미니굴삭기로 작업에 나서고 있다.
 
마 대표의 이력도 독특하다. 공무원으로 중장비 면허를 7개를 취득했고 각종 운전면허를 더하면 10여개 넘는다. 이런 실력으로 기계를 만지는 일은 능숙할 수밖에 없다. 마 대표를 마가이버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 사우디 건설기술자로 일해온 마 대표의 실력은 이미 검증된 상태. 다년간 건설현장에서 익혀온 장비 다루는 기술은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여기에 성실한 업무처리 능력이 알려지면서 153중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용은 전화를 통해 현장사정 등을 알려주면 곧바로 작업이 가능하다. 가격은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관내는 40만원선, 관외지역은 45만원선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반나절(4시간 기준)이용에는 25만원선 비용을 예상하면 된다. 대형 굴삭기가 필요한 경우에는 협회를 통해 연결해 준다.
 
일반 건설현장을 떠나 일반 농가에서도 도움을 받을수 있다. 9,900㎡(3천평)참다래 과수원을 운영하는 마 대표는 농가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모든 일도 도맡아 일이 가능하다.
 
건설현장에 일을 하면서 사회봉사활동에도 관심이 많은 마 대표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있는 마 대표는 에어컨 설치기술을 이용해 중고 에어컨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설치해주는 봉사에도 나서고 있다.

문의는 433-8187번이나 011-244-6365번으로 이용하면 된다.
 
마 대표는 "항상 성실하고 정직하게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하면서 생활하려고 한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작업을 꼼꼼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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