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성심병원 최종부도처리
장흥성심병원 최종부도처리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3.09.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아과 관내주민 외래환자등 큰 불편

그동안 강진주민들도 자주 이용해 왔던 장흥성심병원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장흥성심병원은 지난 9일자로 돌아온 농협장흥군지부 발행 1억3천만원 상당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에따라 성심병원은 병원 진료업무가 전면 중단됐으며 입원환자들도 모두 퇴원 조치했다.

 

병원측은 기존 외래환자들의 경우 진단기록이 필요할 경우 조만간 날짜를 지정해 진단기록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휴 후 부도사실을 알지 못하고 15일 성심병원의 소아과등을 찾은 관내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성심병원은 제3자 인수가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 관계자는 “병원이 그동안 흑자경영을 해왔기 때문에 3자인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심병원의 업무중단으로 현재 강진․장흥지역에는 장흥지역 개인병원 한 곳이 진료를 하게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