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focus] '국경일 태극기 물결행진 함께해요'
[인물 focus] '국경일 태극기 물결행진 함께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2.08.1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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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부터 매년 300여개 태극기 주민들에게 배부

매년 국경일이 다가오면 태극기 달기 국민운동 실천을 전개하며 군민들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한국자유총연맹 강진군지회 회원들이다.
 
이들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날 읍내 상가를 돌면서 태극기를 배부하며 국경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또 차량 운전자들에게도 태극기를 전하며 나라사랑 마음을 높였다. 이날 태극기 게양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강진군지회 회원, 운영위원, 읍·면분회장, 어머니포순이회 회원들은 1t트럭에 플라스틱 원통형속에 국기 게양대가 첨부된 태극기 500개를 실고 공용버스터미널 앞으로 집결했다.

삼삼오오 짝을 이룬 회원들은 버스터미널 앞 상가를 시작으로 중앙로를 거쳐 강진새마을금고 앞까지 걸으면서 일일이 상가를 방문해 태극기를 나누어주고 국경일에 국기를 계양하는 의식을 높였다. 또 시장인근상가와 주민들에게도 태극기를 나눠주면서 태극기를 게양해야하는 취지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한국자유총연명 강진군지부 태극기 무료 배부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되었다. 7년동안 매년 국경일을 앞두고 한결 같이 펼쳐 오는 태극기 게양 운동은 군민들이 국가기념일만이라도 태극기를 게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어오고 있다. 첫해 회원들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반방에 알린 날 3.1절을 앞두고 태극기 180개를 준비했다.

태극기는 오래토록 보관하면서 게양할 수 있도록 원통형 플라스틱 포장용을 준비해 강진읍 남성리 일대에 위치한 상가를 찾아가 나눠줬다. 상가 주민들이 국경일에 게양하도록 나눈 태극기는 회원들의 회비로 구입해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매년 3.1절을 앞두고 갖는 활동속에서 더 많은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배부하기 위해 범위를 넓혀 나갔다. 지난 2010년에는 주거가 밀집된 아파트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군동면 호계리 중흥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200개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장흥군과 군계를 이루고 있는 오지마을인 마량면 상흥리 상분마을도 찾아가 주민들에게 20여개의 태극기도 전했다.
 
올해는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회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강진읍 일원 상가를 비롯해 일반차량 등에 태극기 500개를 무료로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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