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밀물'나눔의 한가위'
온정밀물'나눔의 한가위'
  • 김철 기자
  • 승인 200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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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돕기

민속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봉사단체와 기관들의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최규익)회원등은 강진읍 동성리에사는 황삼녀(87)씨를 찾았다. 홀로 살아가고 있는 황씨를 위문한 회원들은 성금을 전달하고 생활필수품세트를 건넸다. 회원들은 강진읍 동성리 김옥연(83)씨, 군동면 금사리 황귀례(91)씨등 5명의 독거노인을 찾아 성금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54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강진로타리클럽은 20년째 매년 명절에 독거노인을 찾아 위문을 하고 있고 관내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사업도 펼치고 있다.

같은날 강진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현숙)회원들도 강진읍 남성리 김영숙(76)씨등 관내 10곳의 독거노인에게 20㎏ 쌀한가마씩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회원들은 부자, 모자가정 20가구를 찾아 설탕과 간장등 생활필수품을 각각 증정했다.

이날 전달된 위문품은 회원들이 떡국판매사업과 회비로 구입한 것으로 여성단체협의회는 7개 여성단체 회장과 임원이 가입해 21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3일에는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정숙희)회원들은 각읍면별로 독거노인과 가정형편이 어려운이웃등 80가구를 선정해 고추장등이 담긴 생활용품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지난 98년 결성돼 현재8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여성자원봉사회는 목욕봉사와 음식을 나눠먹는 푸드뱅크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각 기관단체들의 위문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4일 강진읍 자비원에는 농협중앙회 강진군 김덕녕지부장과 직원들이 방문했다. 김지부장과 직원들은 사과5박스와 쌀20㎏ 5가마를 김석신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직원들이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농협직원들은 매년 불우시설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2일에는 농업기반공사 문성완지사장과 직원들이 군동면에 소재한 사랑의 집과 자비원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직원들은 지난97년부터 매년 명절과 연말을 맞아 복지시설등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2일부터 이틀간 아동복지, 장애인단체등 5개시설단체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등 불우이웃 580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시설단체에는 소고기와 과일등을 전달하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는 강진한과세트, 저소득장애인가구에는 식기세트등 총 1천200만원상당의 위문품을 각각 전달했다./김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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