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띄운 칵테일 막걸리 '인기'
얼음 띄운 칵테일 막걸리 '인기'
  • 김철 기자
  • 승인 2012.06.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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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주꾸미 불고기 안주로 최고...여름철 얼음 막걸리 애주가 유혹

강진읍 남성리 (구)읍내파출소 골목에서 곳곳에 막걸리 집이 자리하고 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는 시원한 얼음막걸리 한사발에 해물파전 한입을 베어물면 입안의 갈증은 씻은 듯이 사라질 것이다.
 
(구)읍내파출소 옆에 위치한 허심청 칵테일 막걸리도 이중 하나의 업체이다. 시원한 얼음 막걸리와 해물파전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곳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허심청은 일반 막걸리와 해물파전에서 색다른 메뉴를 도전했다. 이름하여 칵테일 막걸리이다. 키위와 토마토를 넣어서 막걸리의 맛을 색다르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칵테일 막걸리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아직 지역에서 선보이는 곳은 없는 상태이다.
 
키위와 토마토를 각각 넣어 만든 칵테일 막걸리는 한눈에 보기에 쥬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유의 막걸리 맛을 잡으면서 여자들도 쉽게 접할수 있도록 만든 것이 칵테일 막걸리 인 것이다. 여기에 각종 싱싱한 과일이 더해져 영양은 두말한 것이 없이 최고라고 말할수 있다.
 
가격은 1ℓ기준 1만원에 판매된다. 허심청의 특선 메뉴는 주꾸미 불고기. 일반 주꾸미 볶음이 아닌 불고기 양념으로 맛을 더했다. 더해지는 각종 야채는 불고기의 잡냄새를 없애주고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오이를 넣어주는 주인장의 센스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불고기를 먹고난 후 공기밥을 추가해 볶아먹으면 한끼 식사를 대신할수 있다. 가격은 1만5천원.
 
뭐라고 해도 막걸리집의 최고 안주는 해물파전이다. 두툼한 속살을 자랑하는 새우, 통통한 오징어, 여기에 바지락 살이 더해지고 싱싱한 야채가 더해지면 해물파전이 완성된다. 쉽게 젓가락 질에 모습을 드러내는 해물의 앙증맞은 모양이 한없이 막걸리를 부른다고 표현할수 있다. 가격은 1만원.
 
야채를 풍부하게 집어넣어 만든 쌉쌀한 도토리묵 무침과 또순이 포장마차를 통해 인기를 끌었던 돼지껍데기 요리는 1만원에 먹을수 있다. 예약 문의는 432-9972번. 김상석 대표는 "대학을 관광호텔 외식학과를 나오면서 강진의 음식문화의 발전을 항상 생각한다"며 "강진을 대표하는 독특한 맛의 음식을 내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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