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하고 튼튼한 전복 치패 판매
싱싱하고 튼튼한 전복 치패 판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2.06.2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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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마량면 원포리 한일수산

바다환경에 적응이 강한 우수종묘 키워내
다양한 실험 거쳐 익힌 비결 양식장 투입

마량면 원포리 숙마마을에 위치한 한일수산은 바다환경에 적응이 강한 우수종묘 전복치패를 키워 판매하는 수산업체이다.
 
한일수산 김철환 대표는 12년동안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바다환경에 강하게 하는 다양한 실험을 거쳐 습득한 노하우로 우수종묘 전복치패를 키워내고 있다.

숙마마을의 3960㎡(1200평)의 양식장에는 청정해역 강진만의 바닷물만을 이용한다.

양식장 바닷물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교차하는 지점의 물을 사용한다.

물은 온도가 적당하고 영향도 풍부해 최고 품질의 치패로 키워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렇게 우수한 바닷물은 양식장과 1㎞거리에서 끌어와 대형 여과기를 거치게 된다. 여과기로는 2시간 동안 모래와 바닷물과 섞이는 과정이 갖고 뻘은 다른 배관으로 뿜어내고 깨끗하게 정화된 물만 양식장으로 보낸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바닷물에는 미생물 먹이가 풍부해 전복치패가 우수종묘가 되는 비결이 담겨 있다. 또한 전복치패는 자연 먹이 외에 다시마, 참치 등 해산물로 만든 천연사료를 먹여 키워진다.
 
양식장에는 김 대표의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전복치패 생산에 앞서 김 대표는 육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전복성패를 5년동안 키우면서 어린 전복치패가 자라는 환경, 물 순환, 먹이 등을 익혔다. 이렇게 익힌 생산 방법들은 전복치패에 적용해 최고품질 우수종자로 키워낸다. 
 
현재 한일수산 양식장에는 현미경으로 봐야 보이는 부화시킨 전복 알을 받아와 3일만에 전복집 역할을 하는 파판에 전복유생이 붙도록 하는 과정을 거쳐 좁쌀 크기로 자란 치패가 자라고 있다.

정성을 다해 길러지는 전복치패에는 김 대표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발휘해 온도와 수온변화에 민감한 전복 알을 위해 중간 중간 정화된 물을 넣어 순환시켜 바다환경과 같도록 유지 시켜준다.

또 차광막을 설치해 햇볕을 조절해주면 물에 온도를 적정하게 만든다. 온도가 상승한 여름에는 물이 유입될 때 전복치패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산소도 넣어준다.  
 
이와함께 전복치패 양식장은 이틀에 한번 물을 전부 빼낸 다음 수조를 깨끗이 청소하고 새물을 채워 넣는 과정도 이뤄진다.

이후 7월에 가장 우수한 전복치패 종자만을 선별하게 된다. 9월에 가장 큰 우수종자를 한번 더 선별해 한해 150만개의 3.5㎝~4㎝의 전복치패를 키워 가두리에서 전복성패를 키우는 수산어민들에게 판매된다. 또한 김 대표는 자신이 10여년이 넘도록 익혀온 전복 생산과 관련한 상담도 친절히 해주고 있다.
 
김 대표는 "전복치패는 바다환경에 적응이 강한 우수종묘다"며"성장과정도 분석하고 내가 전복성패를 기른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키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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