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양 고속도로 성전구간 일부노선변경
목포~광양 고속도로 성전구간 일부노선변경
  • 김철 기자
  • 승인 2003.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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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요구 부분 수용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에 신설될 성전면 영흥리 강진IC부근이 주민들의 민원요구가 반영돼 일부구간이 변경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기존 설계된 성전면 영흥리 22m높이의 성토구간을 일부 교량으로 대체하고 영흥마을앞 진입로의 직선화와 남성전 신재교입구에 입체교차로설치를 검토하라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충처리위원회는 주민들이 군부대방향으로 강진IC를 이동해 줄 것과 영흥마을방향으로 도로선형을 직선화해달라고 요구한 건은 군부대로 노선이 통과할 수 없고 상수원인 영흥저수지가 위치해 있다며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보내왔다.

 

성전지역발전협의회와 이장단, 주민등 500여명은 지난 6월 신설될 고속도로 일부구간이 불합리하게 설계됐다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도로공사와 고충처리위원회에 탄원서를 보냈다.

 

도로공사관계자는 “설계변경에 관한 전체적인 계획은 잡혔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공사금액”이라며 “본사차원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친 후 공사계획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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