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빚기 체험작품들 완성단계...다음달 중순이면 주인품으로
청자빚기 체험작품들 완성단계...다음달 중순이면 주인품으로
  • 김철 기자
  • 승인 2003.08.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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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천37점...1차로 500점 완성

청자문화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직접 청자제작을 체험하며 만들었던 청자머그컵과 소품등이 제작과정을 마치고 관광객들의 집으로 찾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25일 청자촌 청자빚기체험장에는 제8회 청자문화제기간동안 관광객들이 체험을 마친 청자 500여점이 1차로 본벌구이를 마치고 모습을 나타냈다.

 

 

체험관 탁자위에 길게 모습을 나타낸 머그컵과 소품등에는 다양한 모양과 글씨들이 청자촌을 찾았던 관광객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모습을 드러낸 청자에는 삐툴어진 글씨로 ‘사랑하는 우리가족’이란 글씨를 새긴 청자머그컵과 소나무를 그려 넣고 ‘청자문화제를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새겨놓은 상당한 실력을 갖춘 성인용 소품용 주병까지 관광객들의 정성이 그대로 나타났다.

 

 

청자머그컵과 소품들은 지난 8일 초벌구이를 거친 후 다시 유약이 발라져 지난 18일 본벌구이를 마치고 비로소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청자문화제 기간동안 청자사업소에 마련된 체험코너는 머그컵 673개, 주병과 매병등 364점등 총 1천37점이 접수됐다.

 

정성스럽게 구워진 청자머그컵과 소풍등은 바닥에 적힌 일련번호를 확인하고나서 포장작업을 거쳐 26일부터 본격적인 발송작업에 들어가 다음달 15일까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청자사업소 윤순학소장은 “청자문화제기간동안 가장 소중하고 기념되는 청자빗기체험 작품일것”이라며 “선별작업을 거쳐 최대한 빨리 관광객들이 직접 만든 청자를 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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