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독특한 음식맛 손님들 '인기'
해산물 독특한 음식맛 손님들 '인기'
  • 김철 기자
  • 승인 2012.04.2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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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강진읍 동성리 가거도 식당

노릿하게 구워낸 불볼락 단백한 맛 자랑
저렴한 가격에 가거도 나물 등 색다른 입맛

강진읍 동성리에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끄는 곳이 있다. 새마을금고 옆에서 최근 예전 동성다방 자리로 이전한 가거도 식당이다.

이곳의 음식들은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나오는 싱싱한 활어와 해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거도 식당은 이전부터 칼칼한 갈치찜과 불볼락 구이 등이 인기를 끌었다. 갈치찜은 목포에서 잡히는 먹갈치만을 사용한다. 크기도 적지 않다. 손가락 4개정도의 넓이(약 10㎝)를 가진 통통한 갈치를 주로 사용한다. 싱싱한 갈치에 각종 야채를 넣어 칼칼하게 맛을 더한 갈치찜은 가장 인기있는 메뉴이다.
 

다시마와 멸치 등을 넣어 만든 육수에 주인 최은희씨 만의 비법이 더해진다. 그 비법은 매실 진액을 넣는 것이다.

매실 진액을 통해 생선의 비린맛을 잡아주면서 칼칼한 갈치찜이 완성된다. 가격은 3만5천원~4만5천원.
 
또 가거도 식당의 자랑은 생선구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불볼락 구이이다.

가거도를 통해 들어오는 활어들은 싱싱해 맛을 더하고 특히 불볼락은 도톰하게 살이 올라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을 정도이다.
 
20㎝가 넘는 크기의 불볼락은 살을 발라먹으면 쫄깃하면서 비린내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많은 손님들이 추천하는 생선구이중에 하나이다.

여기에 주인 최씨의 솜씨로 노릿하게 구어지는 불볼락 구이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가격은 3만5천원~4만5천원으로 4~5명이 바로 공기밥만 추가하면 한끼 식사가 가능한 충분한 양을 자랑한다.
 
숯불에 구워먹는 붕장어의 맛도 매력적이다. 일명 아나고로 불리는 붕장어는 숯불에 구어서 술안주로도 최고로 불리는 고단백 영양식으로 통한다.

가격은 ㎏당 5만원선으로 전골로도 먹을수 있다. 직장인들이 가볍게 점심식사로는 붕장어탕이 인기다. 1인분의 7천원의 가격에 붕장어가 통째로 들어있다. 시원한 국물맛에 영양까지 더한 붕장어탕은 점심식사 메뉴로 인기가 높다.

또 흑산도의 특산품으로 애주가들의 속풀이 전용 음식인 홍어애국도 가거도 식당의 인기메뉴중의 하나이다.
 
여기에 싱싱한 자연산 회는 더할나이 없다. 우럭은 6만원선, 돔과 광어는 8만원선에 판매되고 계절별로 삼치와 부시리 회도 맛볼 수 있다.

가거도에서 생산된 생소한 나물 등을 포함한 13가지 밑반찬으로 더욱 알려진 가거도 식당이다. 예약은 433-3367번.
 
주인 최은희씨는 "가거도 식당은 가거도에서 생산된 석이버섯, 쎄쎄나물 등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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