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수필가로 알려진 남녘교회 임의진목사가 ‘여행자의 노래’라는 첫 번째 음반에 이어 ‘산’이라는 제목의 두 번째 음반을 냈다.
이 음반에는 존레논의 이매진(Imagine), 모닝 스타의 허밍송(Humming song)등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의 따뜻한 내면을 감미로운 선율로 표현한 노래와 시를 담은 13편을 선곡했다. 이중 밥 딜런의 바람만이 아는 대답(Blowing in the wind)은 임목사가 직접 노래를 불렀고 박남준씨의 ‘흰부추꽃으로’ 시 낭송도 곁들였다.
이번 음반은 2년전부터 환경문화운동을 함께 해온 광주 증심사 일철주지스님의 간암투병 극복을 염원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표현한것으로 음반표지에는 일철스님의 투병모습을 사진작가 김홍희씨가 렌즈에 담았다. 음반은 1천장정도 한정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는 일철 스님이 상임의장을 맡았던 무등산 보호단체협의회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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