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 고품질로 주문쇄도
출향인사가 담양군에서 폐천을 재활용해 보온덮개를 제작, 소비자취향에 맞춰 공급하고 있다.
강진읍 발산마을 출신인 김선동(47)씨는 지난 97년 (주)한진휄트를 설립해 서울, 부산등 전국각지에서 수거된 폐천이나 폐의류를 건축· 축사· 농자재용 보온덮개로 재활용해 자원화하고 있다.
한진휄트는 내구성이 약한 기존 보온덮개의 단점을 보완한 보온덮개와 토양피복제를 개발하고 축사· 건축용 보온덮개를 비롯한 단열제품 1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각지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보온덮개는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의 제품으로 만들어 농가· 축사· 과일을 재배한 하우스등지에서 인기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1일 10여t의 제품을 사용용도에 따라 화려한 칼라를 갖는 제품과 일반잡색으로 구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건축용 덮개는 단열· 보온기능 이외에도 낙석방지, 임시도로 표면덮개로 사용할수 있어 건설업체들의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진휄트는 1년전 제품의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원가를 낮추기 위해 자동화된 라인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김선동 대표는 “농가에 큰소득을 올릴수 있는 단열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사용할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확실한 공정을 거쳐 믿고 신뢰하는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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