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난 음식, 저렴한 가격 한정식 '최고'
맛깔난 음식, 저렴한 가격 한정식 '최고'
  • 김철 기자
  • 승인 2012.03.30 22: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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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병영면 병영성로 용바우골 한정식

전통 연탄불돼지불고기 맛 재현...좌식의자 등 구비, 가족단위 손님 인기

병영면 5일시장 입구 인근에 새로운 한정식전문점이 모습을 나타냈다. 과거 장사하면 병영으로 불릴만큼 독특한 영업방식이 자랑인 곳에 맛깔난 음식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중무장한 한정식전문점 용바우골이 문을 열었다.
 
용바우골 식당에 들어서면 먼저 좌식의자가 식당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주인 이재희씨의 작은 배려이다. 이런 좌식의자는 특별히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더욱 필요한 상태이다.
 
한정식은 한상 가득 채워져 손님들에게 내온다. 가장 눈에 띄는 음식은 연탄불의 향기가 묻어나는 돼지불고기이다.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진 돼지불고기는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돼지고기살이 그대로 입안으로 전해온다. 여기에 전통방식으로 연탄에 구워진 맛은 유명음식점의 돼지불고기와도 견줄만하다.
 
수개월 전통 연탄구이 방식을 연구했다는 주인 이씨의 말처럼 예전의 연탄구이 돼지불고기의 맛이 새록새록 느껴지게 만든다.
 
그 옆으로는 낙지호롱이가 손님 숫자에 맞춰 나온다. 낙지호롱이는 낙지를 돌돌 말아서 양념을 더해 구운 것으로 돼지불고기와 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손이 저절로 가게 만든다.
 
가족단위 손님을 위한 음식도 포함돼 있다. 아이들과 여자손님들이 좋아하는 떡갈비가 그중에 하나이다.

전통 떡갈비의 맛을 내기 위해 담양 유명 식당에서 직접 비법을 전수 받았다는 떡갈비의 맛도 일품이다. 떡갈비 위에 뿌려놓은 머스타드 소스는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또 간장에 졸여져 나오는 꽁치조림, 장년층의 입맛을 사로잡는 간재미 조림 등 풍성한 음식들이 상의 곳곳을 차지한다. 여기에 음식을 고루 먹다보면 반드시 국물이 필요하다.

된장맛으로만 사로잡는다는 전통 된장국을 비롯해 시큼하게 맛을 더한 열무김치국은 음식맛을 한층 맛깔나게 만든다.
 
각종 나물과 김치 등 10여종의 밑반찬은 양쪽을 나눠 총 20가지 밑반찬이 나오는 한정식의 가격은 4인기준 3만2천원이다.

1인분 가격으로 따지면 8천원이다. 일반 백반집 가격으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예약 및 문의는 434-3335번으로 하면 된다.
 
주인 이재희씨는 "용바우골 한정식은 손님에게 파는 음식이 아니라 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내놓는다"며 "항상 음식 한가지에도 정성을 다해 병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대한 서비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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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모하게 2012-03-31 18:51:34
예전설성식당 불고기,맛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