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소설가 박혜강씨...강진문화제도 소개
광주에서 활동하는 중견소설가 박혜강(49)씨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릇 이야기-강진 고려청자기행’(배꼽마당 刊)을 출간했다.
이 책은 강진 고려청자를 만나기 위해 강진을 찾아 길을 나선 저자의 청자기행 산문집으로 강진의 고려청자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주요 청자 및 여행 사진뿐 아니라 답사를 위한 지도, 도요지 연표, 가마터 현황, 청자 제작과정과 청자관련 용어해설까지 담겨 있다.
저자는 고려청자와 연관성이 있는 강진 무위사, 월남사지, 정수사, 완도 청해진등을 탐방하고 책 곳곳에 청자와 관련된 전설이나 설화, 시등을 담아 독자의 흥미를 끌고 있다.
한편 정수사에 많은 관심을 나타낸 저자는 고려청자와 정수사의 상관관계을 연구해야 하며 무명도공들의 추모비나 사당을 건립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328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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