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내내 집안에 화사함 전하세요"
"4계절 내내 집안에 화사함 전하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2.03.16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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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행운목, 카랑코에 염가판매...녹고수, 안스리움 등 3~5만원대 구입 가능

강진읍 남성리 시장통 입구에 위치해 있던 수빈화원이 동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마량방면에 위치한 가게를 새롭게 오픈했다. 165㎡(50평)의 넓은 공간에 자리한 수빈화원은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들로 싱그러운 봄을 재촉하고 있다.
 
수빈화원에서 내놓은 꽃과 나무들은 50여종이 넘어선다.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종류를 선택하고 나면 김대중(45)·강은주(41)부부의 친절한 상담까지 더해지는 곳이다.
 
봄철이 다가오면서 화사한 꽃이 피는 나무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철쭉, 분홍색 꽃이 계속 피어나는 카랑코에, 향기가 나는 율마 등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류의 나무들은 많은 손길이 가지 않으면서 집안에 화사한 꽃향기를 전해줄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 가격은 도자기형 화분 등을 포함해 3만원~5만원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집안분위기를 바꿀수도 있다. 그릇에 담아서 물만 넣어 재배할 수 있는 행운목과 새로운 화분에 분갈이해 키울수 있는 카랑코에는 2~3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작은 소품형 꽃나무를 이용해 화사한 집안 연출이 가능해진다.
 
신학기를 맞아 학교나 집들이용 상품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행운목이나 허브과 식물이 인기가 높다. 여기에 1년내내 푸른 잎을 자랑하는 녹고수 등도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가격대는 3~5만원대가 주로 판매된다.
 
최근에는 화분도 하나의 트랜드로 유행하고 있다. 예전 단순한 도자기 형태의 화분에서 최근에는 분홍색 등 눈에 띄는 색깔의 화분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최대한 꽃의 아름다움을 지켜주면서 디자인까지 다양해 하나의 세트상품처럼 만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옛스러움을 더한 옹기류 화분도 인기를 끈다.
 
각종 개업식이나 행사때 찾던 화환도 이제는 대형나무를 선물하고 있다. 주로 생명력이 강한 고무나무 등이 인기리에 판매된다. 가격은 5~1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품목은 한달에 두차례 광주화훼단지를 찾아 직접 물건을 구입해 싱싱하고 품질좋은 꽃과 나무를 구비하고 있는 것이다.
 
강은주씨는 "주부의 마음으로 그냥 꽃이 피고 사라지는 나무보다는 4계절 관상용으로 볼 수 있는 관엽식물위주로 추천을 한다"며 "항상 품질이 우수한 나무를 부담없이 구입할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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