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시장 손님 위한 작은 쉼터 역할
5일시장 손님 위한 작은 쉼터 역할
  • 김철 기자
  • 승인 2012.02.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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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읍 동성리 시장할인마트/약초방

저렴한 가격 생필품 완비...시장 원스톱 쇼핑 가능
20여년 경력 약초 판매도 인기

강진읍 현대화된 5일 시장에 들어서면 하나의 마트가 자리잡고 손님들을 반긴다. 5일시장내 유일한 마트이다. 33㎡(10평)남짓한 공간은 다소 비좁아 보이지만 시장할인마트는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꼼꼼히 구비하고 있다.
 
시장할인마트는 강진읍 현대화 사업과 함께 태동했다. 5일시장 입구에 상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여기에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일반 생필품을 구입하도록 새롭게 마트가 설치됐다. 주민들의 공모를 거쳐 이향란(55) 대표가 마트의 문을 열게 됐다.
 
시장할인마트는 일반 마트와 달리 생필품의 비중이 높다. 일반 마트의 경우 과자나 음료수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과 달리 설탕, 간장, 식용유, 소금 등을 비치한 공간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시장에서 생선과 각종 농산물 등을 구입하고 나면 별도로 대형마트를 들려야하는 번거러움을 없애기 위해 생필품을 대규모로 앞세우고 있다. 특히 5일시장을 찾는 노인주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일반 대형마트에 비해 마진을 줄이면서 5일시장을 찾도록 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이 비쌀 경우 5일 시장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어 낮은 이윤을 통해 손님을 모으는 방식이다.
 
시장할인마트에서는 각종 생활필수품을 비롯한 음료수, 술 등을 구입할 수 있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이전 20여년간의 약재판매상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94년도부터 한약재 등을 판매해 약초방이라는 이름으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이런 고객들을 위해 시장할인마트 앞 공간에는 한약재를 판매하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대추, 밤, 인삼, 황기 등 한약재를 비롯해 각종 한약재 10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되는 한약재는 식당을 비롯해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민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구입문의는 433-8377번으로 하면된다.
 
이향란 대표는 "대형마트에 비해 인건비가 들지않아 마진을 낮게 해 손님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판매한다"며 "손님들이 5일시장을 찾으면 모든 것을 살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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