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통일문화제 주민등 500여명 참석 성료
강진군 통일문화제 주민등 500여명 참석 성료
  • 김철 기자
  • 승인 2003.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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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염원 그림그리기등 다양한 부대행사 펼쳐

통일을 염원하는 강진군 통일문화제가 지난14일 군민회관앞에서 천용택의원등 기관단체장과 주민등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전쟁을 반대하는 50여점의 사진과 행사전날인 13일 통일염원 그림그리기에 출품된 작품이 행사전옆에 전시됐다. 또한 통일손도장 찍기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행사에 앞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염원 강진군 통일문화제 추진본부(공동대표 서정대 채일손)에서 주관한 것이다. 간단한 기념식을 마친후 이어진 2부행사에서는 광주에서온 남총련율동패 학생들이 음악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리듬에 맞춰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박수를 보냈고 행사장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지역주민들의 노래자랑 코너도 이어졌다. 청자문화제기간동안 열린 실버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명식씨가 구수한 트로트를 불러 장년층 인기를 독차지했고 군동에서 김서희양과 도암에서 나온 김창주씨도 열창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노래자랑 중간에는 국술원의 무술시범과 의료원 노동조합원들의 율동이 공연돼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분위기를 띄웠고 공연이 끝난후에는 한반도 평화염원 강진군민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김지현(39· 강진읍 남성리)씨는 “통일에 대한 뜻이 지방에서부터 시작되면 언제가는 전국적으로 분위기가 확산될것”이라며 “문화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한 생각을 갖게할 수 있는 좋은 무대”라고 말했다.

채일손 공동대표는 “전쟁을 반대하는 강진군민의 염원을 보여주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강진군민이 하나되어 통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년 문화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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