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도난사건 속출...'불안해 살겠나'
아파트 도난사건 속출...'불안해 살겠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2.02.17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지내 방범용 CCTV 설치, 피해방지 나서야

강진읍 서성리 G아파트에 3개월전부터 도난사건이 발생해 입주민들이 관리처에 피해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불만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8일 G아파트 A씨(41)씨는 폐물을 포함해 순금 50여돈을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에 따르면 새벽1시께 약을 찾던 중 서랍안의 시계케이스가 열려 있어 확인해 보니 1천2백여만원의 순금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지난 12월 B씨도 현관문 키가 작동하지 않아 열쇠를 교체 하던중 이상히 여겨 확인 결과 귀금속을 도난당했다.
 
B씨는 당일 10시부터 5시간정도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주민 C씨도 지난 10월 장롱에 넣어 두었던 5백만원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
 
같은달 주민 D씨도 폐물을 비롯해 1천만원이 넘는 금품을 도난당하는 등 총 9건의 도난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입주민들이 지난 1월 아파트관리 대행처 L공사측에 아파트 단지 진출입로에 CCTV 설치를 요청했지만 두달여째 시정이 되지 않아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아파트주민들은 "집을 비운 사이 집안에 물품을 뒤진 흔적이 없이 돈 되는 금품만 털어간다"며"현관문도 부수지 않고 감쪽같이 열고 들어와 더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아파트 주민들은 "수시로 문단속 철저히 하라는 안내방송을 했더라면 도난피해가 발생 안했을수도 있는데 입구에 종이 한 장만 붙여놓았다"며"집에 들어 갈 때마다 불안을 느껴 L공사측에서는 빠른 시일내 사는데 지장이 없도록 해줘야 옳다"고 질타했다.
 
이에 L공사관계자는 "조만간 아파트 입구에 CCTV 설치공사에 들어가 안전예방에 힘쓰겠다"며"경찰서에서 단지 내에 방범용 CCTV 2대를 설치해 안전을 기하고 있고 범인검거 수사 활동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