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등 100여명 참석, 양현준군 최우수상 수상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아름다운 동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9일 강진교육발전협의회 주최로 제1회 강진동요제가 강진읍 평동리 강진청소년문화센타에서 학생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주 놀이패 신명 회원인 조미연씨의 사회로 30여팀이 참가해 아름다운 동요를 선보였다.
강진동초등학교 이지은양의 독창곡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동심이 담긴 30여곡의 동요들이 불려져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특별출연한 동요가수 김연우씨가 국악동요인 ‘벗님가’와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열창해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연우씨와 강진여중 차화정 음악교사가 심사위원을 맡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싱그러운 여름’을 부른 양현준(강진중앙초등학교 5)군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동요제는 어린이들의 동심과 정서가 담긴 동요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강진청소년문화센타 주길성대표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번 동요제는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동요제뿐만 아니라 생태탐사, 문화캠프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