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 덕서리 만세마을 출신 김종안씨
도암면 덕서리 만세마을 출신 김종안씨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2.02.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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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재산기구 첫 한국인 국장

도암면 덕서리 출신인 김종안(53)씨가 세계 지식재산 업무를 총괄하는 국제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첫 한국인 국장으로 내정됐다.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최근 공개 모집한 국제상표진흥국 국장 직위에 내정된 김 국장은 도암북초, 성전중, 광주일고를 졸업했다. 김 국장은 서울대 법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수학했으며,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국장은 특허청에서 기획예산과장, 경영혁신본부장, 상표수석심판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이다. 현재 세계지식재산기구에서 국제특허(PCT) 분야 컨설턴트로 근무 중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지식재산 강국임에도 그간 세계지식재산기구 내에 한국인 출신 고위직은 없었다. 이번에 김 국장의 보임으로 WIPO 내에 한국 출신 고위직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김 국장은 WIPO측의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임명되면 국제상표 등록편의를 위한 마드리드 협약(Madrid Protocol)가입국 확대(현재 85개국 가입)와 국제상표 출원 진흥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 국장의 고향에는 아버지 김영재(82)씨와 어머니 김순례(80)씨가 살고 있으며 4남중 둘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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