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 오리고기 담백한 맛 '일품'
양념 오리고기 담백한 맛 '일품'
  • 김철 기자
  • 승인 2012.01.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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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손맛 더한 음식 맛깔 더해... 푸짐한 양에 한번 더 깜짝

강진읍 남성리 임채상정형외과 앞에 위치한 전통오리전문점 오리촌은 이춘희·최지연씨 가족이 새롭게 인수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웰빙시대에 버릴 것이 없다는 오리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오리촌에서 적지 않은 단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오리촌의 자랑은 싱싱한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매일 그날 사용할 양만큼을 읍시장에 위치한 강진오리에서 받아온다. 바로 손질한 오리고기는 하루 동안만 판매하면서 부드러운 육질과 오리고기의 단백한 맛이 그대로 전해온다.
 
오리고기는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두가지로 나뉜다. 오리고기 특유의 맛을 즐기는 손님들은 생고기에 소금간을 맞춘 소금구이를 선호한다. 불판에 노릿하게 구어진 소금구이는 남자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은 1마리 3만5천원.
 
요즘에는 오리고기도 가족단위로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 오리고기에 각종 양념과 야채를 더한 양념구이로 맛볼수 있기 때문이다. 오리촌에서는 고기에 양념이 배어들도록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오리고기의 참맛을 잃어버릴 수 있어 싱싱한 고기에 바로 양념을 버무려 양념구이를 완성한다.

찰진 고기맛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여기에 새콤한 양념맛이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오리고기가 만들어진다. 양념구이를 맛보고 나면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각종 야채를 더해 볶아내는 볶음밥은 적절한 양념으로 순식간에 허기를 채울 수 있다. 양념구이도 1마리기준 3만5천원에 볶음밥 추가는 1인당 2천원을 내면된다.
 
숯불에 구워진 훈제요리도 색다른 맛이다. 오리촌에서는 1차 훈제과정을 거친 고기를 나주에 위치한 한성푸드를 통해 들여온다. 오리훈제는 1차 훈제과정이 들어가 생오리고기와는 다른 맛을 자랑한다.
 
훈제요리도 특유의 오리냄새가 없어 가족단위로 부담없이 즐기기에 충분하다. 가격은 1마리 4만원. 오리고기와 함께 삼겹살 요리도 함께 곁들여 판매한다. 가격은 1인분 200g 1만원이다.
 
오리촌에서는 어머니의 손맛으로 식사메뉴도 준비돼 있다. 매일 오전 강진읍시장을 통해 구입한 신선한 재료를 통해 구입해 8~10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백반과 묵은지로 맛을 더한 김치찌게도 일품이다. 예약은 432-2266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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