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세대 감수성 자극, 포크송 열전
7080세대 감수성 자극, 포크송 열전
  • 김철 기자
  • 승인 2012.01.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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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서성리 추억의 쎄시봉

잔잔하게 들리는 통키타와 청바지 기억 새록새록
차와 음료도 저렴한 가격 인기

요즘 TV에서 쎄시봉의 인기가 뜨겁다. 과거 통키타를 연주하는 카페의 제목인 쎄시봉은 70~80년대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버렸다.

이런 흐름에 맞춰 강진에서도 전통 통키타와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라이브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강진읍 서성리 강진의료원 인근에 위치한 추억의 쎄시봉이 그 곳이다. 쎄시봉은 30여년간 음악과 함께 생활해온 정창식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쎄시봉의 한켠에는 대형 피아노와 함께 키타 등의 악기가 줄지어 배치돼 있다. 쎄시봉에서는 저녁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동안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
 
주로 정 대표가 통키타, 올드팝, 연주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여기에 초대가수들이 한번씩 참여해 라이브카페의 코너를 만들고 있다.
 
매일 진행되는 라이브공연은 40분간의 공연을 갖고 20분간 휴식을 가지면서 이어진다. 일반 라이브카페와 다른 점은 손님들의 노래하는 모습들을 찾아볼 수 없다. 순수한 음악만을 추구하는 정 대표는 손님들의 분위기에 휩쓸린 노래보다는 제대로 된 음악을 전해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라이브 공연은 40대이상의 추억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잔잔하게 전해지는 포크송과 잊혀질듯한 팝송은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차와 음료를 마시면서 즐길수 있다. 이른 저녁시간에는 식사도 마련돼 있다. 돈가스와 새우볶음밥, 파스타 요리 등이 준비된 저녁식사를 마치고 차분하게 차를 즐기면서 음악에 빠져들 수 있다.

전통차와 음료의 경우도 5천원대에 즐길 수 있는 쎄시봉은 젊은층이 자주 찾는 맥주집에 비해 옛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공간이다. 친구들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포크음악에 젖어드는 것도 지역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문화중에 하나이다. 문의는 432-1114번으로 하면 된다.
 
쎄시봉의 옆 공간에는 스크린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 최대 스크린 골프시스템으로 알려진 골프존이 설치된 골프장에는 골프채 등 풀세트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3개의 룸으로 구성된 골프장은 스윙 플레이트가 실제와 같은 형태로 구성돼 실감을 더하게 한다.

예약전화는 필수이다. 예약은 433-1114번으로 하면 된다.
 
정창식 대표는 "쎄시봉은 술을 마시고 노래하는 공간이 아니라 진정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라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쎄시봉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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