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매가 수확량 감소로 당초 계획량보다 24.6%정도가 줄어든 상태로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6월부터 32일간 2003년산 보리수매결과 수매계획량인 30만7천900가마(40㎏ 기준)보다 7만5천888가마가 줄어든 23만2천12가마가 수매됐다고 밝혔다.
1등급 비율은 지난해보다 5.1%가 높아진 29.2%로 나타났다. 쌀보리가 70.3%, 맥주보리 9.3%, 겉보리는 97.2%가 1등급을 받았고 쌀보리 1등급비율이 지난해보다 32.8%가 증가했다.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수매자금도 지난해 쌀보리58억, 맥주보리 80억등 138억원이 소요됐으나 올해는 쌀보리 24억, 맥주보리 59억등 총 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억원이 줄어들었다.
올해 관내에서는 5천756농가가 3천298㏊에 보리재배를 실시해 가구당 평균 144만원의 소득을 올려 지난해보다 가구당 평균소득이 48만원이 감소했다.
군관계자는 “수매가 줄어들면서 지난해보다 재배농가수도 1천300여농가가 줄어들었다”며 “이삭이 피기시작하는 시기에 비가 계속 내리면서 보리수확량이 크게 줄었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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