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수매량 25% 감소
보리 수매량 25% 감소
  • 김철 기자
  • 승인 2003.08.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리수매가 수확량 감소로 당초 계획량보다 24.6%정도가 줄어든 상태로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6월부터 32일간 2003년산 보리수매결과 수매계획량인 30만7천900가마(40㎏ 기준)보다 7만5천888가마가 줄어든 23만2천12가마가 수매됐다고 밝혔다.

1등급 비율은 지난해보다 5.1%가 높아진 29.2%로 나타났다. 쌀보리가 70.3%, 맥주보리 9.3%, 겉보리는 97.2%가 1등급을 받았고 쌀보리 1등급비율이 지난해보다 32.8%가 증가했다.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수매자금도 지난해 쌀보리58억, 맥주보리 80억등 138억원이 소요됐으나 올해는 쌀보리 24억, 맥주보리 59억등 총 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억원이 줄어들었다.

올해 관내에서는 5천756농가가 3천298㏊에 보리재배를 실시해 가구당 평균 144만원의 소득을 올려 지난해보다 가구당 평균소득이 48만원이 감소했다.

군관계자는 “수매가 줄어들면서 지난해보다 재배농가수도 1천300여농가가 줄어들었다”며 “이삭이 피기시작하는 시기에 비가 계속 내리면서 보리수확량이 크게 줄었든 것 같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