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내음 짙게 밴 향토특산품
고향내음 짙게 밴 향토특산품
  • 특집부 기자
  • 승인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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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쌀, 청세주, 농수산물등 선물로 제격

청자문화제 기간동안 향토특산물전에서는 강진에서 직접 재배해 만든 향토성 짙은 고향의 맛들이 선보여진다. 청자문화제도 즐기고 고향에서 나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1. 쌀
강진에서 생산되는 쌀은 각농협과 RPC등 총 13개의 품종이 생산되고 있다. 강진쌀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환경의 기름진땅과 간척지등에서 생산돼 밥이 윤기가 흐른다. 또한 미곡처리장에서 건조저장해 판매시기에 맞춰 가공해 맛과 영양가가 쌀에 그대로 전해진다. 특히 우렁이농법과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무공해쌀도 생산되고 있어 의미를 높이고 있다.

이번 청자문화제에는 탐진강주변 맑은 물과 점질토에서 생산된 강진특미를 볼 수 있다. 강진읍농협에서 가공해 판매하는 강진특미는 20㎏포대에 4만2천원에 구입할수 있고 433-4357번으로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무농약 인증을 받은 그린음악쌀도 판매에 나선다. 그린음악쌀은 클래식과 풍물음악을 들려주면서 재배한 쌀로 주문과 동시에 도정을 시작한다. 가격은 10㎏포대에 3만2천원, 4㎏포대에 1만3천원에 거래되고 432-4250번으로 주문할 수 있다.

2.청세주
강진에는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전통주가 하나있다. 44년 동안 양조장 생활을 하던 김견식 사장이 지난 2000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청세주가 지역술을 대표하고 있다. 청세주는 두가지종류로 만들어진다. 더덕과 찹쌀을 넣어 만든것과 다른 하나는 찹쌀과 구기자등 한약재 7가지를 넣어 만든다.

특히 올해는 12%의 알콜도수를 관련법이 바뀌면서 18%도로 올려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청세주는 강진지역의 찹쌀로 만들어 빚고 약재도 선별해 사용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판매처도 크게 늘어나 대형마트나 농협연쇄점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편화되었고 읍내 식당가에서도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은 360㎖ 1병에 3천원, 6병1박스에 1만5천원에 판매된다. 전화주문은 433-065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3.버섯
청림농원에서는 표고버섯, 영지버섯등 다양한 제품을 향토특산품전에 전시하고 있다. 무농약품질인증을 받고 생산농가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는 청림농원은 표고버섯을 종류에 따라 500g을 채반에 담아 2만5천원에서 5만원까지 판매하고 있다. 영지버섯은 통과 절편으로 나눠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500g에 3만원에서 3만2천원선에 살 수 있다. 또한 표고를 이용한 천연조미료도 2만원~3만6천원선에 구입할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433-6826번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약용으로 효능이 높아 구입자가 늘고있는 아가리쿠스(신령버섯)도 선보인다. 함암효과가 높게 나타난다는 신령버섯은 150g 상자에 3만원, 300g 6만원에 판매된다. 전화주문은 청자골버섯조합 432-8417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오동통하게 두둠한 모습을 한 새송이 버섯은 통조림으로 청자문화제에 선보인다. 강진버섯영농조합에서 판매하는 버섯통조림은 150g한병에 600원, 425g은 1천700원에 거래된다. 연락처는 434-6287로 주문이 가능하다.

4.강진한과
강진쌀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손으로 직접 만드는 강진한과도 강진의 특산물중로 빼놓을 수 없다. 쉽게 먹을수있도록 한봉지에 3천원~5천원정도에 판매되고 있고 선물용으로 좋은 한과세트는 2만원에서 10만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3천원~5천원에 판매하는 시루떡과 호박떡등은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강진한과 연락처는 433-3322번으로 전화하면 주문이 가능하다.

5.수산물
마량지역의 청정해역에서 만들어지는 해초류가공품은 품질이 뛰어나 높게 평가된다. 마량면에 소재한 황금물산에서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참미역, 신선도가 그대로 보존된 실미역, 1년간 숙성시킨 마른다시마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참미역은 50g 2천700원, 150g 5천원에 살 수 있고 실미역은 80g에 1천500원, 각종해초류를 섞어만든 해초무침은 500g에 2천500원에 판매된다. 마른다시마는 200g에 2천700원, 돌김은 50매에 4천500원에 거래된다. 433-7992로 연락하면 전화주문이 된다.

6.전통음식
군동면 신기마을에서는 매년 겨울철이 되면 마을곳곳에 메주를 달아 장관을 이룬다. 사진작가들이 메주를 달아놓는 광경을 놓치지 않고 매년 찾는곳이 신기마을이기도 하다. 신기마을부녀회에서는 전통방식으로 된장과 간장을 제조해 판매에 나선다. 간장은 1.8ℓ 한병에 5천원에 판매되고 된장은 2㎏ 한통에 1만6천원에 판매된다. 전화주문은 434-5248번으로 가능하다.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전수해 전통으로 된장과 고추장을 만들고 있는 청자골손된장도 빼놓을수 없다. 대도시 음식점에서 주문해 가져가는 손된장은 432-3372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7.농작물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것은 따뜻하게 쪄낸 달디단 찰옥수수이다. 관내에서는 올해 60여㏊ 찰옥수수를 심었고 황토땅에서 햇볕을 받고 자라나 노랗게 익은 노지옥수수가 판매에 나선다. 직거래사업단에서 신전면 윤봉하씨 1천300여평의 옥수수밭을 매입해 3가지 종류로 나눠 상품은 판매에 나서고 품질이 낮은 옥수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나눠준다. 고구마도 한창 제철이다.

지난해 청자문화제기간동안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고구마는 올해도 10㎏ 박스에 2만4천원에 판매된다. 또 청정지역에서 판매되는 더덕도 선을 보인다. 관내 62㏊에 재배되고 있는 더덕은 약용과 식용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당 1만1천원에 판매된다. 칠량 한림에서 생산되는 누에가루도 6만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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