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체벌 학생 앞니 부러져 물의
교사체벌 학생 앞니 부러져 물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1.12.0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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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1시30분께 관내 모 중학교 교실에서 이 학교 교사 A모씨가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며 8명의 학생을 불러내 체벌을 하다 학생 한명이 앞니가 1/3가량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A교사는 숙제를 해오지 않은 학생 8명을 교실 뒤쪽으로 불러내 바닥에 엎드려 뻗쳐를 시켰고 벌을 받던 학생들을 발로 걷어찼다.

이 과정에서 A교사가 학생 B군의 팔을 찾고 앞으로 넘어지면서 입술이 터지고 앞니가 부러지는 사고를 입었다.
 
사고 이후 A교사가 B군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이후 피해 학생에게 미안하다며 5만원을 건넸고 학부모에게는 입술이 터졌다는 말만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가 빚어졌다. 또한 학교측은 체벌 하루 뒤 학부모의 항의를 받고서야 교사 체벌 사실을 알게 돼 학부모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학교측은 "몇차례 숙제를 해오라고 했는데 학생들이 안해 와 교사 말을 안들으면 지도가 되겠냐 싶어 벌을 주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며"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학생 지도도 잘하는 교사이고 학생도 성실한 학생인데 학생과 교사 모두가 안타깝다"고 답변했다.

현재 B군은 목포에 위치한 모 치과에서 깨진 치아를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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