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흑돼지 감칠맛 '최고'
고소한 흑돼지 감칠맛 '최고'
  • 김철 기자
  • 승인 2011.11.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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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남성리 흑돼지 전문점 다복

농장 직영 흑돼지 사용... 1만5천원대 한정식 일품

강진읍 남성리 금산장 인근에 한정식과 흑돼지 요리를 맛볼수 있는 다복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형구·조건희 부부가 운영하는 다복은 한정식에서 풍성한 반찬가짓수와 특화된 흑돼지 요리는 벌써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복에서 손님들이 가장 찾는 메뉴는 흑돼지요리. 다복의 흑돼지 요리는 일반음식점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강진읍 영파리 믿음농장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만을 사용해 요리를 하고 있다.

여기에 사육되는 흑돼지는 일반 사료를 먹이는 흑돼지가 아닌 인근 군부대에서 나오는 잔반을 먹여 키우고 있다. 요리로 사용되는 흑돼지는 60㎏를 넘지 않아 부드러운 살을 가진 돼지만을 고집하고 있다.
 
다복에서 판매되는 흑돼지는 모듬요리로 주문할 수 있다. 삼겹살, 목살, 앞다리 살들이 골고루 들어간 모듬세트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다. 여기에 버섯, 양파 등 각종 야채가 더해져 모듬세트를 구성하고 있다. 가격은 300g기준 2만원에 판매된다.
 
일반 식육식당에 비해 밑반찬도 다양하다. 그 이유는 다복식당에서는 한정식 요리를 같이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밑반찬이 다른 음식점에 비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매콤하게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진 주물럭도 별미다. 각종 양념이 더해진 흑돼지 주물럭은 부드러운 살코기의 맛을 더욱 맛깔나게 만들어 준다.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을정도로 소스의 맛이 깊게 나타난다. 가격은 300g 2만원.
 
단체모임으로 흑돼지를 맛보기 위해서는 통돼지바베큐도 추천할만하다. 7시간 이상 구워서 만들어지는 통돼지 바비큐는 일반 구이 요리와는 차별화된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50~80만원선에 판매되고 예약은 필수이다.
 
다복의 음식맛은 한정식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가격이 높은 한정식을 일반 주민들이 쉽게 접하도록 대중화된 한정식을 판매하고 있다.

회요리부터 홍어삼합, 소고기 요리까지 빠짐없이 나오면서 가격은 1인분 1만5천원이다.

한정식의 대중화를 선언한 만큼 일반 한정식과 차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일반 정식은 1인분 1만원에 먹을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434-4774번으로 하면 된다.
 
조건희씨는 "다복에서 만들어진 요리는 특별한 재료를 사용 것이 아니라 손맛에서 나오는 전통의 깊은 맛을 추구한다"며 "항상 저렴하고 맛깔난 음식으로 손님들이 다시 찾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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