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 국토대장정단 강진 도착
새생명 국토대장정단 강진 도착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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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어린이돕기 행사 일환 150여명 참여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돕기 위한 제5회 새생명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대학생등 150여명이 지난 22일 강진지역을 찾았다.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학생등은 이날 오전 장흥에서 출발해 도보로 군동면을 지나 강진읍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강행군으로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장흥~강진 4차선 도로를 따라 행진하며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숙소인 강진동초등학교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다음날인 23일 새벽 다음 목적지인 영암으로 출발했다.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에서 주관한 새생명 국토대장정은 대학생, 완치단계의 백혈병 어린이, 종교계 인사등이 참여해 지난 14일 부산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22일간 총 680여㎞를 도보로 행군한다. 이 일정동안 참가자들은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헌혈캠페인, 골수기증 캠페인, 소아암 특별법 개정 100만인 서명운동, 환아 치료비 지원 모금 캠페인, 환아와의 자매결연등을 진행한다.

강진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영암, 목포를 거쳐 제주도를 순회하고 오는 8월3일 목포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4기 대장을 맡고 있는 유한별(25·대전대 4)씨는 “하루 평균 30㎞이상을 강행군하다 보니 참가자들이 많이 피곤한 상태”라며 “하지만 이 행사를 통해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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