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강진교육 미래 필요
중장기 강진교육 미래 필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1.11.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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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신문 선정 정석패 교육분야] 강진교육지원청 김용식(58) 교육장

● 김용식 교육장 약력
●1952년 3월 2일 군동면 관덕마을 출생 ●김흥수씨와 김정례씨와 사이에 1남5녀중 장남 ●대곡초, 강진중, 강진농고, 광주교육대학, 광주교대 초등교육학 석사 ●1976년 신안동도초등학교 부임 ●1978년 부인 김점심씨와 결혼 ●2003년 도암초등학교 교감 ●2005년 신전초등학교 교장 ●2006년 강진군체육회 상임부회장 ●2008년 완도교육청 교육지원과장 ●2011년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37년간 교직생활 통해 인성교육으로 강진교육 이끌어 
강진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역임...강진체육회 기틀 마련

강진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이자 강진체육을 이끌어 왔던 강진교육지원청 김용식(58)교육장.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김 교육장은 항상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즐기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친근한 할아버지 같은 교육자이다.
 
김 교육장은 군동면 관덕마을 김흥수씨와 김정례씨와 사이에 1남5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강진중학교와 강진농고(현 생명과학고)에서 배구선수로 활동했던 김 교육장은 특기를 살려 광주교육대학 체육전공으로 학교를 마쳤다.

당시 곧바로 학교배정을 받지 못한 김 교육장은 곡성 임면 동광초등학교에서 강사생활을 거쳐 신안 동도초등학교에서 교직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이후 25년간의 평교사 시절에 김 교육장은 대부분을 칠량초, 강진중앙초, 도암동초, 강진동초 등에서 지역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생활했다.

지역 학교에서도 항상 체육을 통해 지역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빠트리지 않은 것이 김 교육장의 교육방침이었다.
 
지역학교에서 근무하던 김 교육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학생들과 함께 승전보를 전했다.

지난 83년 강진중앙초 학생, 광주 계림초 학생들과 함께 배드민턴 종목으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당당하게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96년도에는 강진동초 학생들과 완도초 학생들과 테니스 종목에 출전해 역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학생들의 운동센스 등을 체크해 쉽지 않은 전국대회 상위권을 차지하는 성과는 김 교육장의 탁월한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2001년 교감으로 부임한 완도 노화동초등학교에서는 김 교육장의 교육철학을 나타낸다. 체육활동을 통해 시도한 인성교육에 예절, 독서, 기초기본중심의 교육관을 내보인다. 예절을 통해 기본이 되있고 건강한 학생들이 공부도 잘할수 있다는 김 교육장의 교육관이었다.
 
도암초를 거쳐 2005년 신전초등학교 교장으로 승진한 김 교육장은 지역에서 하나의 커다란 직책을 맡게 된다. 그동안 강진의 체육을 대변하면서 강진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당시 다소 어수선했던 체육회를 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단결된 모습을 보이도록 체계적인 기틀을 잡아나가도록 앞장섰다. 이런 김 교육장의 노력으로 각 부분별로 나눠진 강진군체육회가 서로 힘을 맞춰 톱니바퀴처럼 잘 운영되기 시작했다.
 
또 이 시기에는 우수선수를 집중 육성하는 엘리트 체육에서 일반인들이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나눠지는 시기였다. 김 교육장은 김형국 생활체육회장과 협의를 거쳐 체육의 저변활동을 넓히기 위해 생활체육 분야에 적지 않은 기회를 나눠주면서 강진체육의 두가지 방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2007년 강진에서는 대규모 스포츠 축제가 열렸다. 전남도민체전이 열린 가운데 강진군은 역대 최대 성적인 전남 4위를 기록했다.

강진에서 열리는 최대 스포츠축제를 진두지휘하면서 김 교육장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쉽게 행사중 사고로 인해 오점을 남겼지만 전남도민체전  4위 성적은 쉽지않은 성적이었다.
 
김 교육장은 지난 2008년 완도교육청 교육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로 도서벽지 학교들을 찾아 다니면서 현장 지도에 나섰던 김 교육장은 주민들을 만나 직접 호흡하는 현장에 만족해했다.

이 기간에도 김 교육장은 강진체육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다. 강진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직책을 계속 맡으면서 강진체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
 
김 교육장은 올해 초 강진교육장으로 부임하면서 강진교육의 전면에 나서게 된다.

솔직히 강진교육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실이었다.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한 한급당 대여섯명의 학생들만이 남아 있는 학교가 적지 않은 상태였다.
 
다행스럽게 강진군민장학재단을 통해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많은 지원이 이어졌으나 어려운 상태는 여전한 것으로 김 교육장은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전남교육청의 거점학교를 중심으로한 통폐합의 움직임에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것이 김 교육장의 입장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김 교육장은 교사들이 아이들과 친근해 지고 지역주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올해 8세대의 교사사택을 새로 지었다. 아파트 등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려움은 있지만 교사들이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다는 것이 김 교육장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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