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 오른 정씨는 "산을 타는 것을 좋아해 천관산 억새 아가씨 대회를 통하여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며 "1위 욕심이 마음에 있었지만 출전자들이 지성을 겸비해 포기했는데 진에 올라 깜짝 놀랐다"고 영예의 소감을 밝혔다.
산을 좋아하는 정 씨는 "참가를 앞두고 천관산 지식도 꼼꼼히 준비해 발표했고, 민요 진도아리랑에 천관산에 그냥갈 수 없다 오르고 봐야한다는 창이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며"천관산은 억새가 예뻐 천당 같다고 생각해 많이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 씨는 "우리지역 명산에도 억새를 가꾸면 많은 관광객과 산악인들이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며"산을 오르기는 힘들지만 오르다 보면 잡념이 없어지고 정상에 닿으면 기분이 좋아져 일상생활에 지치고 힘들때 힘을 내는 에너지도 된다"고 강조했다.
강 씨는 작천면에서 인공수정사로 종사하는 정현진(53)씨의 1남3녀중 장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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