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의 밤 인터뷰-안산 소독영씨
출향인의 밤 인터뷰-안산 소독영씨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3.07.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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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고산동에서 향우 40여명과 함께 온 소독영(45)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들 형욱(14?중학교2)군을 데리고 왔다. 방학철에 이보다 더 좋은 학습장도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도자기를 구경하고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아들이 부쩍 커가는 것을 실감한다.

소씨는 “고향에 어머님이 계서서 당연히 와야 할 곳이지만 아들이 배울게 많은 것같아 올해도 함께 왔다”며 “자주 오지만 아들이 언제나 기분좋아하는 것 같아 크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형욱군 역시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형욱군은 “강진에 오면 아빠가 어렷을때 어떻게 살았는지 알 것 같다”며 웃었다. 어떻게 살았을 것 같느냐는 질문에 “개구쟁이 였을 것”이라고 말하며 두 부자가 맑게 웃었다.

소씨는 형욱이 엄마가 가게를 하기 때문에 함께 오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온 가족이 함께 청자문화제에 참석할 계획이다.
“효도도하고 아이들과 가까워질 수 있게 일석이조의 행사가 바로 청자문화제에 참석하는 일입니다” 소씨는 청자문화제가 매년 발전하는 것 같아 보기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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