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요리 풀코스로 맛보세요
전어요리 풀코스로 맛보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1.09.2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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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남성리 우리수산

회,구이, 무침 세트요리 5만원
푸짐한 양, 싱싱한 품질

극성을 부리던 늦더위가 사라지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가을바람과 함께 서서히 맛이 들어가는 전어가 제철요리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진읍 남성리 강진군아트홀 후문에 위치한 우리수산에서는 전어를 회, 구이, 무침을 세트로 판매하는 전어세트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강진읍에서 전어요리를 맛볼 수 있는 우리수산은 20여년간 회 전문식당을 운영해온 정순희(54)대표가 만들어 내온다.
 
우리수산의 전어는 싱싱함으로 승부한다. 전어는 정 대표의 남편 김유종(56)씨가 인근 지역의 어선을 찾아다니면서 구입한 전어들이다.

신전면 사초리 등에서 직접 전어를 구입해 우리수산으로 가져온다. 우리수산의 가격이 저렴한 이유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남편 김씨가 직접 전어를 넣다보니 우리수산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도매가격과도 같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다.
 
싱싱한 전어요리를 맛보려면 회부터 시작해야 한다. 전어회는 두가지로 나뉜다. 전어의 잔뼈를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세꼬시 형태는 남자 손님들이 즐긴다.

부드럽게 씹히는 잔뼈가 전어맛을 더하기 때문이다. 노약자나 여성 손님들은 잔뼈를 발라낸 상태를 선호한다. 잔뼈를 발라내 길게 잘라낸 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어회이다.
 
회요리에 각종 야채를 더해 새콤달콤한 회무침은 색다른 맛이다. 매일 시장을 통해 구입한 싱싱한 야채를 더해 고춧가루, 다진 양념을 더하면 회무침이 완성된다. 회무침은 나중에 밥을 비벼 먹어도 손색없이 맛깔나다.
 
곁들어 나오는 전어구이는 향으로 코끝을 자극한다. 오븐에 구워 노릇하게 모양을 갖추고 나오는 통통한 전어는 곧바로 젓가락이 가게 만든다.

코끝을 자극하는 전어구이 향은 전어세트요리의 완결판이다. 부드러운 가시는 그대로 먹을수 있어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전어구이다. 가격은 전어세트에 5만원. 4명이 즐길 수 있도록 양도 푸짐하다.
 
전어요리와 함께 찬바람이 불면서 각종 회를 찾는 주문도 늘어나고 있다. 가을철에는 돔요리가 인기다. 자연산의 경우 ㎏당 7~8만원선이고 양식산은 5만원선에서 시세에 따라 변동이 있다.
 
별도의 매운탕 요리도 가능하다. 표고버섯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 육수에 싱싱한 활어를 넣어 만든 매운탕은 3~4만원선. 식욕이 떨어진 경우 매콤하게 맛을 더한 아나고 주물럭도 괜찮다. 야채와 버무러진 매콤한 아나고 주물럭은 4만원에 먹을 수 있다. 주문 및 예약은 433-4340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순희 대표는 "계절이 늦어지면서 본격적인 전어철이 돌아왔다"며 "항상 최고급 재료를 이용하고 도매가격으로 가격도 저렴해 가을철 별미로 전어요리가 최고"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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