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내려주는 원두커피맛
웰빙허브차, 전통차도 구비

강진읍내에서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손님과 차를 한잔 마시거나 맥주를 한잔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기는 쉽지 않다.

젊은층을 위한 개방된 형태의 호프식 업체는 많은 가운데 조용하게 차를 동시에 즐기기에는 부족하다.
　
최근 강진우체국 밑 편의점 삼거리에 위치한 멀티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멀티카페에 들어서면 먼저 진한 커피의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멀티카페의 자랑은 직접 내려주는 원두커피의 맛이다. 미국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어내는 원두커피의 맛은 친구들끼리 모여앉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기에 충분한 맛이다. 여기에 서비스로 내오는 과자와 함께 즐기는 원두커피의 맛은 선선한 가을바람으로 향을 더한다.
　
또 요즘 흔히 인기를 누리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카라멜 카페모카 등 다양한 커피맛을 즐기도록 메뉴를 갖추고 있다. 커피는 밖에서 먹을수 있는 포장제품으로도 판매한다. 가격은 4천원~5천원.
　
생과일주스와 여름철을 대표했던 과일빙수도 인기메뉴이다. 싱싱한 제철과일을 이용해 만드는 과일빙수는 7가지 과일이 맛이 더해져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은 3명이 먹을수 있는 양으로 가격은 1만원. 생과일 주스는 각 5천원에 판매된다.
　
멀티카페에서는 웰빙허브차와 전통차도 맛볼 수도 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쟈스민, 레몬그라스, 로즈마리 등 웰빙허브차가 기호에 맞춰 판매된다. 여기에 솔잎차, 호박차, 매실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다양한 전통차가 준비돼 있다. 가격은 4천원~5천원
　
저녁에는 주로 맥주를 찾는 주민들이 멀티카페를 찾아온다. 편안한 쇼파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카페는 국내산 맥주를 비롯한 수입맥주를 포함해 10여가지 종류의 맥주를 판매한다.

관내에서 아사이, KGB, 하이네켄 등 다양한 수입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을 많지 않다. 맥주를 시키면 기본 안주를 제공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안주도 푸짐하다. 왕새우 돈까스를 비롯한 안주들은 푸짐한 양과 함께 9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손님들의 호주머니를 가볍게 한다. 예약은 433-7666번으로 하면된다.
　
최민서 대표는 "멀티카페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라며 "친구와 가족들끼리 찾아와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쉼터"라고 소개했다.